넥슨게임즈가 ‘히트2’ 온기반영 효과에 힘입어 합병법인 출범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히트2’의 안정적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성과도 더해지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은 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로 132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9.84% 개선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억원, 60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호실적과 관련해 넥슨지티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매출 증가 및 이익구"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게임 출시 및 기존 게임 성장으로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 출시된‘히트2’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이 회사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히트2’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반등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경우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최근 30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하며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작품은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DW’ 등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