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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플 2.0' 더 빨라진 슈팅 배틀로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19

원더피플(대표 류제일)은 최근 스팀을 통해 온라인게임 '슈퍼피플 2.0'을 선보였다. 기존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완전히 다른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판단과 함께작품명을 '슈퍼피플 2.0'으로 변경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나타냈다.

이 작품은 각각의 능력을 지닌 클래스를 선택해 생존 경쟁을 펼치는 슈팅 배틀로얄 게임이다. 전장에서의 파밍을 통해 총기 및 장비 등급을 상승시키거나, 캐릭터 레벨을 올려 기술을 해방하는 등의 차별화 요소를 내세워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번 '슈퍼피플 2.0'을 통해 장비 제작 및 특화 총기 시스템을 삭제하고, 캐릭터 성장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전투와 생존에만 집중하는 것은 물론 더욱 빠른 속도감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각 클래스별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다채로운 교전이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12개 클래스가 존재하는 가운데 작품명과 같이 놀라운 능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건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이 도약하거나 핵폭탄 투하, 반경 내 원하는 위치로 텔레포트, 역장이나 해무를 생성하는 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클래스에 따라 적의 위치를 감지하거나 차량을 소환하는 등의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 플레이에서 한층 다채로운 플레이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총기 및 장비 파밍과 더불어 이 같은 스킬의 성장까지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슈퍼 캡슐'을 통해 스킬을 획득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도 플레이의 흐름을 좌우하는 요소다. 이 회사는 이번 '슈퍼피플 2.0'을 통해 이 같은 과정을 대폭 단축시키며 접근성은 더하고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과거 테스트 단계의 경우 레드, 그린, 블루 등 3개 색상별로 스킬이 구분되기도 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고 성장에 필요한 캡슐 역시 '화이트 캡슐'과 '골드 캡슐' 두 개로 간소화시켰다.

스킬의 구성 역시 3개의 스킬과 하나의 궁극기로 대폭 개편했다. 각 클래스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킬 구성을 통합하거나 새로운 스킬을 도입하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캐릭터 최대 레벨도 기존 27레벨에서 12레벨로 대폭 간소화했다. 시작 레벨을 3레벨로 "정한 것도 큰 변경점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시작부터 각 클래스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단 한번의 레벨업인 4레벨부터 궁극기를 얻을 수 있는 등 초반 스킬 성장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번 변화를 통해 각 클래스별의 핵심 스킬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성장 과정에서의 진입장벽을 걷어낸 만큼 신규 및 라이트 유저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초반 접전에서 클래스별 스킬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진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낙하산 직후 예상치 못한 접전에서도 각 클래스별 스킬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사실상 페이즈 진행 전 레벨업을 통해 궁극기를 습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자리 싸움이나 파밍 전략 과정에서의 총력전을 노릴 수도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슈퍼피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의 능력을 활용한 교전이 더욱 빠르고 활발하게 펼쳐지며 플레이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 시스템의 삭제 역시 이번 '슈퍼피플 2.0'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속도감을 더한 큰 변화 중 하나다. 앞서 재료를 모아 상위 등급으로 제작하는 과정이 플레이에 영향을 줬으나 이를 과감하게 들어낸 것이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총기 및 방어구 등급을 간소화했다. 또 클래스별 특화 총기를 삭제하는 등 교전 상황에서의 변수를 크게 압축했다.

총기 밸런스 측면에서도 개편에 보"를 맞추고 있다. AR 총기가 범용성이 뛰어나 이용 비중이 큰 편인데, 이를 "정하는 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각 총기의 거리별 이점을 분명히 하는 방향에도 힘썼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대적인 변화에 따른 호불호는 필연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제작 시스템에 따른 파밍 중요성이 클 때는 이를 위한 동선과 진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을 더하며 이 작품의 재미로 보는 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과거테스트 단계의 경우 실리콘, 고무, 유리"각 등 재료를 수집하는 것과 더불어 총기나 장비의 등급 상승 트리를 고려해야 하다보니 새로운 유저들이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를 점진적으로 개선해오기도 했으나, 대격변을 통해 파밍 과정에 따른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제작 시스템 삭제는 캐릭터 성장 과정 단축과 맞물리는 빠른 교전을 위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를 덜어내는 것이지만, 핵심 매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향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게임성의 대격변과 함께 플레이 모드의 구성도 달라졌다. 기존듀오와 스쿼드를 제외하고솔로와 트리오 모드에 집중키로 했다. 스킬 사용과 더불어 부활이 가능한 가운데파티 전투 시간 및 재미를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향후 모드 추가의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 작품은 과거 게임 시작 준비 단계에서 12개 클래스 중 하나가 임의로 선택되는 방식이 채택되기도 했다. 제시되는 클래스를 원하지 않는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슈퍼피플 2.0'에서는 이 같은 제약 없이 자유롭게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한편으론 새롭게 시작된 시즌 패스를 통해 보상을 획득해 나가는 재미도 '슈퍼피플 2.0'의 반가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모델링 측면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겨울 테마로 구성된 새로운 의상 및 액세서리 등이 플레이의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이 회사는 대대적인 변화를내세운 만큼 새롭게 진입하는 유저들이 안착하며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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