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업체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메타와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협력 소식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는 메타(구 페이스북)와 FPS VR게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코넥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과 메타의 플랫폼 기반 글로벌 경쟁력 결합을 통해 VR게임 생태계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공동으로 VR게임 개발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이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수 VR 게임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VR 게임 콘텐츠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 유저 대상의 B2C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코넥은 또 VR 게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으나, 메타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의 VR 게임 출시 로드맵의 변경과 확장이 불가피함을 밝혔다. 메타와 계약을 체결한 VR 게임은 2024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 스코넥 주가는 오전 9시 18분께 1만 3150원까지 떨어지며 전거래일 대비 13%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7%대를 기록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