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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신규 탱커 '라마트라' 내달 7일 출격 … "두 가지 형태를 오가는 유연한 탱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내달 7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의 시즌2 론칭을 맞아 신규 돌격 영웅인 '라마트라(Ramattra)'를 공개했다. 라마트라는 오버워치2의 네 번째 신규 영웅이자, 오버워치 전체에서는 36번째 영웅이 된다.

블리자드는 지난 5일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대회를 통해 라마트라의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많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렀다. 특히 라마트라의 배경 스토리와 생김새, 특징 모두 호응을 얻었다.

라마트라는 과거 PvE 모드였던 '폭풍의 서막'에서 쿠키 영상으로 짧게 등장한 바 있다. 당시 둠피스트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관심이 가는군" 단 한 마디를 남긴 채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국내 팬들은 라마트라에게 '관심이'라는 임시 이름을 붙여 주기도 했다. 그리고 첫 공개 이후 약 3년 만인 내달 7일, 오버워치2의 2시즌 출시에 맞춰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작품에 복귀한다.

라마트라는 과거 인공지능(AI) 옴니움이 전쟁을 위해 창"한 '옴닉'이다. 인간과 공존을 원한 옴닉 수도사 '데카르타 몬다타', 젠야타와 함께 샴발리 수도원에서 수행한 바 있다. 수행 도중 인간의 박해로 인해 옴닉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옴닉의 권리와 지위를 찾기 위해 다시 총을 들었다. 옴닉 과격 단체 '널 섹터(Null Sector)'를 세운 그는 테러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며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라마트라는 옴닉 형태와 네메시스 형태를 오갈 수 있는 이중 형태의 영웅이다. 먼저, 옴닉 형태는 원거리 포킹을 수행하며 아군 보호에 치중한 모습이다. 무기는 공허 가속기를 사용하며 좌클릭은 장탄수 100발에 빠른 속도로 일정하게 나아가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우클릭은 지정한 위치에 넓은 방벽을 생성하는 능력이다.

라마트라는 네메시스 형태로 변신할 시 공격 방식이 변하고 추가 방어력을 얻는다. 좌클릭은 충격파를 발생하는 강력한 주먹 공격으로, 우클릭은 둠피스트의 파워 블락과 비슷한 방어 자세를 취한다. 이 자세에서는 이동속도가 감소하지만 전방 피해가 대폭 감소한다.

라마트라의 스킬인 '탐식의 소용돌이'는 나노 구체를 지면에 발사해 폭발하며 피해를 주는 역장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역장에 영향을 받은 적은 느려지고 아래로 당겨진다. 공중을 나는 파라와 에코, 메르시 등도 끌려 내려올 수 있다.

라마트라의 궁극기인 '절멸'은 네메시스 형태로 변신하며 범위 내에 지속 피해를 입히는 에너지 영역을 생성한다. 영역이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안은 지속 시간이 유지된다. 생각보다 영역의 범위가 굉장히 넓고 근접해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절멸 상태의 라마트라를 상대로는 도망치는 편이 좋다.

존 스펙터 오버워치2 커머셜 리드는 "라마트라는 언제 네메시스 형태로 변신할지, 어떻게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관리할지 숙련이 필요한 영웅이다. 하지만 그만큼 굉장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라마트라의 플레이 유연성을 강"하며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아군을 보호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의 역량에 따라 무제한적으로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라마트라의 출시에 앞서 14일 오버워치2의 개발진과 함께 라마트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버워치의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 존 스펙터 커머셜 리드 등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해당 간담회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라마트라'만의 차별화된 능력은 무엇인가. 게임 플레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존 스펙터: 라마트라는 이중 형태를 지닌 돌격 영웅이다. 옴닉과 네메시스 형태를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옴닉 형태는 원거리에서 포킹하는 형태의 탱커를 수행한다. 네메시스는 근거리에서 파괴적인 대미지를 입힌다. 플레이의 유연성으로 인해 플레이가 굉장히 재밌을 것이다.

- '라마트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너무 고밸류는 아닌가.

존 스펙터: 영웅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큰 주안점은 각 영웅들이 고유한 강점과 단점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라마트라 역시 단점은 존재한다. 옴닉 형태일때는 다른 영웅들에 비해 대미지가 다소 약하다. 네메시스 형태일 때는 강력한 대미지를 주지만, 거대한 신체 사이즈로 인해 타겟이 되기 쉽다.

월터 콩: 옴닉과 네메시스 각각의 형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라마트라의 위력이 결정된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저들이 라마트라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 '라마트라'를 디자인 할 때 주안점을 둔 곳은.

존 스펙터: 라마트라는 아군을 보호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캐릭터다. 지금 구현된 형태가 최적의 방향성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개의 폼을 구현하느라 굉장히 작업량이 많았다. 하지만 구현된 결과물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라마트라'는 작중 등장하는 첫 '널 섹터' 영웅이다.

월터 콩: 라마트라는 오버워치2의 스토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웅이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지만, 라마트라가 총을 들고 일어선 동기를 알아가며 몰입감과 그 깊이에 놀라게 되실 것이다. 라마르타는 1차원적인 악당 캐릭터가 아니며, 동"을 지키기 위해 일어난 영웅이다. 향후 더 많은 정보를 공유 드리겠다.

존 스펙터: 라마트라의 스토리 중 굉장히 재밌는 요소는 '젠야타'와의 스토리 및 접점이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펼쳐갈지가 굉장히 흥미로운 요소다. 한때 형제와 같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지금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를 기대해 달라.

- 향후 '기록 보관소' 같은 콘텐츠로 이들의 이야기를 "명할 계획이 있나.

월터 콩: 오는 2023년 선보이는 PvE 콘텐츠는 다양한 내러티브를 담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더욱 폭넓고 풍부한 스토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 향후에는 어떤 영웅이 추가될까. 기준은 무엇인가.

존 스펙터: 영웅 개발은 굉장히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제 게임에서 구현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유저들이 사랑해 주실만한 즐거운 영웅들을 만들고 각 영웅군의 풀을 넓히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 영웅은 지원가를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한 서포터 풀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 끝으로 한국 팬분들께 한 마디 한다면.

월터 콩: 오버워치2 론칭과 함께 프랜차이즈 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전례 없는 수준의 오버워치 열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이 여정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다.

존 스펙터: 전세계의 유저분들이 오버워치2라는 게임을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에 참여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피드백을 경청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게임을 만들겠다.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좌), 존 스펙터 커머셜 리드(우).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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