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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댈러스, 오버워치2 첫 챔피언 등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05

댈러스 퓨얼이 '오버워치2'로 열린 첫 '오버워치 리그'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랜드 파이널 사상 첫 7세트까지 가는 격전 끝에 탄생한 챔피언이다.

5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댈러스 퓨얼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제압하고 2022 오버워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댈러스는 올해 정규 시즌 1위에 오른 자타공인 최고의 오버워치 팀이다. 뒤늦게 출발했으나 썸머 쇼다운에서 예선 6승 무패 및 토너먼트 전승을 기록하며 탑독의 위치에 올라섰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키리코가 추가된 현재 메타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한 팀으로 꼽혔다. 그리고 마침내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그랜드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댈러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리장 타워 맵에서 열린 1세트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댈러스가 1라운드를 먼저 100대0으로 가져왔으나, 샌프란시스코가 곧바로 100대0에 가까운 승리를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에서 댈러스는 '피어리스' 이의석의 윈스턴이 상대 진영을 완벽히 파괴하며 딜러진에 프리 딜 구도를 만들어줬고, 샌프란시스코가 힘을 쓰지 못하도록 막아냈다. 결국 댈러스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세트 왕의 길 맵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세트의 주인공은 정규 시즌 MVP '프로퍼'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의 소전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적재적소에 레일건 치명타로 킬을 만들어내는 등 말 그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댈러스는 상대 소전의 거듭된 환상적 플레이에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김동현의 소전은 3세트 도라도 맵에서도 불을 뿜었다. 윈스턴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교전마다 변수가 될 킬을 만들어냈고, 그에게 견제가 집중되자 페어 딜러인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리퍼가 활개를 쳤다. 김동현의 소전은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소전을 직접 잡아내며 다시 한번 댈러스를 쓰러뜨렸다.

댈러스는 정규 시즌에서 가장 자신 있던 4세트 밀기 전장을 통해 분위기를 회복했다. 경기 종료 30초 전 샌프란시스코에 궁극기 4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는 템포를 "절하는 능력으로 상대의 궁극기를 빼내고 본인들의 공세로 흐름을 바꿨다. 결국 4세트를 댈러스가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이 맞춰졌다.

두 팀은 5세트와 6세트를 서로 나눠 가지며 세트 스코어 3-3으로 동률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는 김동현의 신들린 에임을 바탕으로 5세트를, 댈러스는 완벽한 팀 움직임을 기반으로 6세트를 가져왔다. 두 팀의 대결은 결국 오버워치 리그 사상 최초의 그랜드 파이널 7세트로 이어졌다.

운명의 7세트는 밀기 전장인 콜로세오 맵에서 열렸다. 두 팀의 첫 번째 대치는 2분간 펼쳐진 치열한 전투 끝에 '필더' 권준의 키리코가 쿠나이 치명타로 상대 소전을 잡아내며 균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이후 키리코의 여우길로 기세를 이어갔으며, '에디슨' 김태훈의 소전이 중요한 순간에 킬을 따내며 먼저 1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강했다. 경기 종료까지 2분을 남기고 샌프란시스코의 매서운 역공이 이어졌으나, 소전이 다시 한번 사이드에서 2킬을 따내며 상대를 붕괴시켰다. 김태훈의 소전은 추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최후의 보루였던 김동현의 소전을 잡아내며 결국 팀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우승을 차지한 댈러스는 다섯 번째 오버워치 리그의 챔피언이자, 오버워치2로 열린 첫 오버워치 리그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우승 상금인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1000만원)를 수령했다. 그랜드 파이널 MVP에는 7개 세트 내내 윈스턴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피어리스' 이의석이 선정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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