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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R2 내년 2월 발매…호응 얻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03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5 기반 차세대 가상현실(VR) 시스템 PS VR2가 내년 2월 출시된다. 판매가격과 출시 예정 타이틀도 함께 발표돼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PS VR2의 발매일을 내년 2월 22일로 확정했다.

PS VR2 권장소비자가격은 79만 8000원이다. PS VR2 헤드셋, PS VR2 센스 컨트롤러 및 스테레오 헤드폰이 포함된다.게임 타이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이 포함된 번들도 85만 8000원에 판매된다.

이 외에도 PS VR2 센스 컨트롤러를 위해 설계된 충전 거치대도 함께 출시한다. 가격은 5만 8800원으로, PS5 콘솔에 연결하지 않고도 PS VR2 센스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PS VR2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등 개별 타이틀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S VR2는 4K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비주얼과 최대 120fps, 2000 x 2040 OLED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존 PS VR 헤드셋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가상현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PS VR2 헤드셋은 이전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헤드셋에는 통풍구가 있어 공기가 렌즈로 통할 수 있게 하고, 김서림을 줄여 더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PS VR2에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미 20개 이상의 타이틀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퍼매시브게임즈의 롤러코스터 액션 공포 슈팅 게임 '더 다크 픽처스: 스위치백 VR'도 소개됐다. 트랙을 따라 이동할 때 철로의 커브, 갑작스러운 낙하 등 에서의 다양한 햅틱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적응형 트리거를 통해 무기마다 고유한 진동이 구현됐다. 헤드셋 피드백의 미묘한 진동이 몰입감을 더하고 시선 트래킹 기능을 통해 유저가 눈을 깜박일 때만 적이 움직이며, 3D 오디오 기능으로 악마의 속삭임을 모든 방향에서 들을 수도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도 개발 중이다. 블랙 리스트와 글로벌 리스크 간 펼쳐지는 60여개 이상의 캠페인 미션을 즐길 수 있다. 권총, 소총, 수류탄, 저격 소총 등 39개 무기, 17개 유형의 적군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 3명까지 다른 유저를 모집해 대규모 협력 게임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펑크트로닉랩스는 싱글 플레이 로그라이크 게임 '라이트 브리게이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실적인 물리 기반 건플레이, 새로운 무기와 주문을 잠금 해제하며 진급하고, 본부를 강화하며 상점 및 클래스를 늘려가는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패스트트레블게임즈의 도시 건설 게임 '시티즈 VR'도 PS VR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PS5의 성능을 활용해 활기찬 거리 풍경부터 위에서 내려다보는 생생한 도시의 모습을 묘사했으며 PS VR2 센스 컨트롤러를 통해 한층 뛰어난 도시 건설 경험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아울케미랩스의 싱글 플레이 에이리언 어드벤처 게임 '코스모니어스 하이'도 PS VR2를 통해 한층 생생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타이니빌드의 1인칭 잠입형 호러 비대칭 PvP 게임 '헬로 네이버 VR2'도 기대감이 높은 작품 중 하나다. 또 코스트싱크의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쥬라기 월드 애프터매스 컬렉션'은 실제 크기의 공룡을 V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신체 액션 리듬 게임 '피스톨 휩 VR', MMORPG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 협력 슈팅 게임 '애프터 더 폴' 등이 소개됐다.

앞서 2016년 발매된 PS VR은 5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VR HMD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6년여가 지난 현재는 '메타 퀘스트2'를 비'해 가성비가 뛰어난 기기의 등장에 힘입어 메타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 메타 퀘스트2는 올해 5월 기준 판매량이 1600만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타가 최근 전문가 타깃의 프리미엄 라인업 '메타 퀘스트 프로'를 발표하긴 했으나, 약 2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요구됨에 따라 대중적으로 저변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또 바이트댄스가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피코의 신제품 '피코4'가 발매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VR 게임 시장에 대한 도전 사례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PS VR2는 이 같은 경쟁자가 자리잡은 가운데 다시금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독립형 VR 기기와 비교가 불가피할 것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 PS5를 보유해야 한다는 것과 더불어 추가 구매하는 PS VR2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클 것이란 평이다.

또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핵심 타이틀 측면에서도 향후 행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아직 출시 시점까지 시간이 남은 가운데 앞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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