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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모바일 게임 신작 승자는 '히트2'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01

지난 8월 모바일 시장에서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블레스 이터널'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다수의 작품이 출시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중 상업적 흥행부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히트2'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넥슨의 '히트2'는 구글 플레이 매출2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작품은 '히트'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했다. 시장에서는 원작 '히트'의 인지도가 높고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게임들이 줄줄이 흥행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히트2'는 일정 수준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출시 첫 날(8월 25일) 애플 인기 1위, 매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중 매출은 출시 후 약 12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구글에서는 인기 3위를 기록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첫 날 매출로 50~70억원 가량을 거둔 것으로 봤다.

첫 날 애플 1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장의 평가는 보수적이었다. 앞서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론칭 당일 17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다른 경쟁작과 비교해 출시 첫 날 매출이 100억~120억원 가량 낮다는 것. 또한 다수의 대작들이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대마켓 인기 1위를 차지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여기에 작품성 관련 일부 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발빠른 사과와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 수순에 진입했다. 론칭 후 2일차인 27일 6위로 구글 톱 10에 진입했다. 첫 주말을 맞아 유저 유입을 늘렸고 29일 2위에 등극했다. 애플에서는 론칭 후 1~2위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유저 평가는 구글 기준 3.9점(5점 만점)으로 다소 낮은 편이다. 다만 회사측에서 론칭 초반 작품 인기 안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점차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12위, 애플 15위를 차지한 것. 이 작품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MMORPG다. 원작에 대한 30~40대 이상 유저들의 향수가 깊고, 바다와 교역 등 작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갖춰 흥행이 기대됐다.

이 작품은 출시 전날(22일) 사전 다운로드로 애플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출시 당일에는 애플 인기 2위 및 매출 19, 구글 인기 3위를 각각 기록했다. 25일 186위로 구글 매출 첫 집계가 이뤄졌고 26일 51위, 27일 44위, 29일 20위, 31일 12위의 완만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단순히 순위만 보면 MMORPG 장르로서 낮은 성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과금 부담감이 매우 낮다.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뽑기 상품이 없고 시즌 패스 형식의 상품이 주류인 것. 이로 인해 빠르게 마니아 유저층을 형성,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날 14위, 애플 6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서머너즈 워'의 IP를 활용한 MMORPG다. 소환수 등 원작의 재미를 살리며 전략적 재미를 앞세웠다. 출시 첫 날(16일) 이 작품은 애플 인기 1위와 매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20일 구글에서 24위로 첫 매출순위 집계가 이뤄졌고 23일 10위로 톱 10에 등극했다. 25일 9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이후 다소 힘이 빠지며 10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작품은 역시 양대마켓 순위만 살펴보면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원스토어와 PC 버전이 함께 출시돼 마켓 분산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눈에 보이는 등수 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 회사 역시 원스토와 PC버전에서 작품 매출의 3분의 1이 발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IP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연내 출시되는 글로벌 버전 성적까지 두루 살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외 룽투코리아의 '블레스 이터널'은 전날 기준 구글 매출 102위, 원스토어 5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10일 출시된 MMORPG로 '블레스'의 IP를 사용했다. 원작이 국내에서 인지도를 보유한 만큼 중위권 이상의 성적이 기대됐으나 이에 부합하지 못했다.

출시 하루 후인 11일 애플 인기 5위, 매출 36위로 순"로운 첫 발을 내딛는 듯 했으나 이후 매출 순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구글에서는 19일 52위로 순위집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반등 없이 22일 68위, 24일 77위, 24일 81위로 내림세를 보였고 100위권으로 밀려났다.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서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같은 기간 동일 장르 대작들이 쏟아지며 악영향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간 중'르네상스 파이터즈' '삼국지 2022' 'DK 모바일: 디 오리진' 등 다수의 작품들이 출시됐으나 상업적 흥행 부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간만에 흥행 기대작들이 집중적으로 출시되며 시장의 열기가 고"됐다고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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