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넷마블·네오위즈 등이 지난달 블록체인 게임을 각각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작품 모두 출시 직후 검색량과 방문 횟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28일 회사의 첫번째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스포츠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다. 일일 미션을 통해 ‘크리스탈’ 재화를 획득해 이를 ‘네오핀 토큰(NPT)’로 교환해 현금화하는 플레이 투 언(P2E) 기능을 갖췄다.

블록체인 게임 전문 순위 사이트 ‘플레이투언’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지난 1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들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검색량을 차지했다.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 수치인 ‘소셜 스코어(Social score)’는 1084점으로 사전 판매를 제외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 가운데 9위에 올랐다. 또한 1일 기준 24시간 동안 게임 방문 횟수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 초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27일 신작 모바일 게임 ‘크로매틱 소울: AFK 레이드’를 블록체인 플랫폼 ‘C2X’를 통해 출시했다. 이 작품은 대체불가능토큰(NFT)과 P2E시스템을 적용한 방치형 전략 RPG로, 출시 전부터 업계와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작품의 팬 카드 판매가 이뤄졌으며 판매 개시 3분만에 38만개의 카드를 완판하기도 했다.

‘크로매틱 소울’은 소셜 스코어 783점을 거두며 라이브 서비스 게임 중인 게임 가운데 25위에 올랐다. 24시간 게임 방문 횟수 역시 7위를 기록하며 수많은 블록체인 게임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자회사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또한 지난달 웹3.0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사에 올랐다. ‘서머너즈 워’는 콘텐츠 업데이트 직후 소셜 스코어 1819로 1위를 내달린 바 있으며, 현재도 검색량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많은 이슈 몰이의 중심이 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8일 캐주얼 대전 게임 ‘골든 브로스’의 얼리 액세스를 개시했다. NFT 코스튬을 장착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구"이며, 작품 출시 전 NFT 코스튬 판매를 통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넷마블의 골든 브로스는 출시 직후 소셜 스코어 2006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게임으로 떠올랐다. 라이브 서비스가 아닌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도다. 24시간 동안 게임 검색량과 방문 횟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1일 기준으로도 방문 횟수 8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이달 11일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이시티의 ‘크립토볼Z’가 게임 방문 횟수 1위, 소셜 스코어 1085점을 획득해 출시 후 성과가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