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주총회 전경.

29일 넷마블, NHN,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이시티, 룽투코리아 등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주주총회를 갖고 주요 안건들을 검토하며 새로운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 올해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해 주목된다.

■ 넷마블=넷마블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의 건 등 총 6건 의안을 모두 가결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을 통한 진화와 재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 신장르 개척 및 자체 판권(IP)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넷마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도 밝혔다. 지난해 628억원의 배당에 이어 올해 역시 433억원의 현금 배당(1주당 예정 배당금 528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 외에도 김준현 CJ사업관리실장 부사장, 이찬희 큐캐피탈파트너스 이사, 전성률 서강대 교수 등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 NHN= NHN은 이준호 이사회 의장, 안현식 CFO의 사내이사, 유완희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등을 재선임했다.

또정관 일부변경을 통해 출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 분할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 외에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행사기간 연장, 분할계획서 등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회사는 앞서 물적분할 신설 법인의 상장 추진시 이를 주주총회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해 승인을 얻도록 한 바 있다. 또 회사가 소유한 분할법인 주식을 주주들에게 현물배당이 가능토록 하는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번 주총에서 이 같은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 컴투스= 컴투스는 송병준 이사회 의장 재선임 건을 비'해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 진출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 회사는 송 의장 재선임 외에도 이존우 부동산다이렉트 대표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또 홍성태 모비브 아카데미 대표교수의 감사 선임 건도가결했다.

이 회사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해 '주식 또는 지분 취득, 소유 등을 통한 투자사업'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 외에도 1주당 1300원의총액 154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 데브시스터즈 = 데브시스터즈는 이지훈 대표 재선임을 비'해 김예원 스탠포드 교수 및 최인혁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파트너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가결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1주당 500원의 총액 52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 "이시티 = "이시티는 "성원 엔드림 대표, "한서 엔드림 상무의 이사 재선임 건을 승인했다.

또 김용훈 플래닛츠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 룽투코리아 = 룽투코리아는 이경준 코코넛트리 감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승인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