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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장기 흥행 비결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15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유저들과의 약속을 재점검하며 변함 없는 행보를 예고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는 최근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에 대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와 소통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선보일 업데이트 및 개발 방향을 밝히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새로운 클래스 ‘도화가’ 및 RvR 대륙 ‘로웬’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또 캐릭터를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하이퍼 익스프레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이 같은 공세에 힘입어 도화가 클래스 업데이트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수 26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 글로벌 흥행세 이후 깜짝 소통
'로스트아크'는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개국 글로벌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가운데 북미유럽 지역에서만 신규 가입자 1000만명 이상이 몰리며 글로벌 이용자 200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금강선 디렉터가 돌연 국내 유저들과 첫 소통의 자리를 갖고 '함께 만든 로스트아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이를 기회 삼아 개발 과정 및 향후 계획들에 대해 소개하고유저의견에 자유롭게 답변했다.

그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동시접속자 5만명 이상을 3개월 간 유지하면 국내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세를 보면 10만명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 신대륙 '엘가시아'등 예정대로 공개
금 디렉터는 앞서 업데이트 로드맵으로 발표한 신규 대륙 ‘엘가시아’에 대해 언급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예상보다 많다면서 ‘칼 엘리고스’ 시련 모드의 경우 부득이하게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외 작업들은 모두 순"롭게 진행 중으로, 예정대로 3~4월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엘가시아 대륙 입장 레벨은 1460이다. 대규모 어비스 던전 ‘카양겔’도 추가되는 가운데 2개 던전, 2개 관문으로 4개의 보스가 등장한다. 노말은 1475레벨이며 하드가 3단계까지 구성되는데 아직 난이도 "정 중이라 정확한 레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3단계의 경우 ‘아브렐슈드’ 하드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해당 어비스 던전의 골드 보상은 없지만 재련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하드에서 세트 3레벨 업그레이드 재료가 지급되며 고대 등급 어빌리티 스톤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펫, 장난감 등 명예 보상도 준비 중에 있다.

또 어비스 던전의 경우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앞으로는 이 같은 던전 출시에 앞서 전" 퀘스트를 선보이며 개연성을 강화하고 몰입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군단장 레이드 ‘일리아칸’ 역시 전" 퀘스트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 또 해당 레이드의 경우 3관문 형태로 구성 중에 있다고 금 디렉터는 덧붙였다.

# 내달 밸런스 패치 테스트
금 디렉터는 내달 중순께 테스트 서버를 통해 클래스별 밸런스 "정을 점검한 이후 라이브 서버에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일부 클래스의 시너지를 수정하고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듬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카운터 스킬에 대한 개편을 통해 불합리한 측면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믿을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튀는 클래스가 있지는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지표들을 봤을 때 수치적으로 크게 격차가 나진 않지만 "금씩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은 있어 이에 대한 "정도 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 디렉터는 이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 준비 과정이나 개발 방향성 전반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의 회랑’ 헬 모드 관련 패치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연기된 ‘쿠크세이튼’의 헬 모드도 이달 중 공개한다. 스킬 북 관련 기능을 비'해 편의성 개선도 이달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로아온 윈터’를 통해 첫 예고된 새로운 클래스 기상술사도 일부 언급됐다. 금 디렉터는 장마철이 지나고 나서 기상술사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e스포츠로서의 저변 확대를 꾀한 PvP ‘로열 로더스’의 개선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새로운 시도를 밑거름을 삼아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전체 PvP 유저가 2.8%에서 5%로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유저가 몰리며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기존 고객센터 대응이 늦어진다는 지적 역시 개선에 나서왔다. 3배 정도의 인력을 확충하며 대처해왔으나 이전보다 많은 문의가 접수되며 누적 문의 규모가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과거 7만건의 누적 문의 규모가 현재 2만 7000건까지 줄었고 답변 기간도 최대 90일에서 45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이 같은 추세를 보면 5월 13일께 고객센터 운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금 디렉터는 예상했다.

금 디렉터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세에 힘입어 매출 규모 등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즌1 대비 이용자가 6배 늘어난 가운데 매출도 곱절로 증가했다는 것. 또 이 같은 성과들을 다방면에 재투자하며 ‘로스트아크’의 판권(IP)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로 외국 업체에서의 콜라보레이션 요청도 많이 왔는데 현재 개발 일정이 패닉 상태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편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이 외에도 CG 외주 제작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며 스토리 측면에서 중요한 순간에 이를 활용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또 굿즈샵, 산불 지원, 음악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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