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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보드 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 고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25

웹 보드 게임의 월 결제한도 규제완화에 대한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HN과 네오위즈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셜 카지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게임산업진흥법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입법을 예고했다. 개정령안은 앞서 폐지된 셧다운제 관련 내용과 함께 웹 보드 게임의 월간 결제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4월 4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웹 보드 게임규제는 지난 2014년 사행화 우려 및 과몰입 방지를 목적으로 처음 도입됐다. 첫 도입 당시 1회 이용한도 3만원, 월 결제한도 30만원, 1일 손실한도 10만원 등으로제한됐다. 이후 2016년부터 2년마다 타당성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웹 보드 게임의 월 결제한도는 50만원으로2016년부터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웹 보드 게임의 월 결제한도70만원상향"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앞서 셧다운제를 포함해 성인의 온라인 게임 월 결제한도 등 다양한 규제가 폐지되거나 완화돼 웹 보드 게임 부문 역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6년 규제 완화로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경우 이러한 모습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규제와 완화로 특히 NHN과 네오위즈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업체는현재 국내 웹 보드 게임 매출순위 1,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카지노 장르 매출 1위는 NHN의 ‘한게임 포커’, 2위는 네오위즈의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 차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웹 보드 규제 완화를 두 회사의 주요 모멘텀 이슈로 꼽고 있다.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웹 보드 관련 게임머니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는 개정령안이 입법예고 됐다”며 해당 개정령안의 시행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결과 NHN의 2022년 웹 보드 게임 매출을 전년대비 17% 증가”로 전망했다. 또한 관련 실적이 반영될 경우 2, 3분기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에 대해선 대신증권이 “2014년 웹 보드 게임 규제를 시작한 이후 2년 마다 규제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3월 웹 보드 규제 완화 예정 시 가입자당평균매출(APRU) 상승과 함께 웹 보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이 두 회사의 주요 이슈로 웹 보드 규제 완화를 꼽고 있다.

업계에서는 또한 웹 보드 규제 완화와 함께 소셜 카지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서는 고스톱, 포커 등 이른바 준 민속놀이를 제외한 도박 게임들의 서비스가 금지됐다. 그러나 글로벌 전역에서 소셜 카지노 장르가 인기 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업체가 소셜 카지노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넷마블과 선데이토즈가 각각 스핀엑스, 플라이셔를 인수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 것. 하지만 국내에서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지나친 규제로 지적됐다.

특히 현재 소셜 카지노 게임들은 블록체인과 결합해 또 한번의 진화를 준비 중이다. 비슷한 웹 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속 소셜 카지노 서비스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재검토 때마다 큰 규제 완화가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사행성 게임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아직 곱지 못한데 정치권에서 선거철 이를 의식해 속도를 "절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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