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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젠지, 농심 꺾고 1R 7승 2패로 마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17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5주 1일차 경기가 16일 펼쳐졌다. 젠지가 신인 탑 라이너 제스트(김동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었다. 젠지는 1라운드를7승 2패와 승점 7점으로 마감하며 2위에 올랐다.

젠지와 농심 모두 최근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주전 선수가 이탈한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젠지는 이날 탑 라이너 도란(최현준)이 결장했으며, 정글러 피넛(한왕호)과 서포터 리헨즈(손시우)가 격리를 마치고 복귀했다. 농심 역시 탑 라이너 칸나(김창동)가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젠지는 2군인 챌린저스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스트(김동민)를 1군으로 콜업해 도란의 빈자리를 메웠다. 농심은 챌린저스 정글러 실비(이승복)를 콜업하고 주전 정글러인 드레드(이진혁)를 탑 라이너로 기용하는 전략을 꺼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신인을 기용하게 되며 두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젠지는 1세트 레드 진영에서 진과 카르마를 선택하며 빠르게 바텀 "합을 구성하고, 트린다미어를 탑 라인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또한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빅토르까지 택하며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갈 경우 유리한 "합을 짰다. 이에 맞서는 농심은 아펠리오스와 노틸러스를 선택해 바텀 라인에 힘을 주고, 트린다미어를 상대하기 편한 그레이브즈를 탑 라인으로 올려 보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계속 주고받으며 치열한 힘싸움을 벌였다. 젠지는 3분경 피넛의 자르반이 바텀에 3레벨 갱킹을 가하며 첫 킬을 획득했다. 이에 농심 역시 7분경 미드 라인에서 정글 볼리베어와 미드 라인 라이즈의 궁극기 연계로 상대 빅토르를 처치하며 이득을 챙겼다. 백미는 9분경 제스트의 트린다미어가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기록한 솔로 킬이었다.

균형이 무너진 계기는 17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펼쳐진 교전이었다. 젠지는 시야가 없는 상태에서 다소 안일하게 전진하던 라이즈를 스킬 연계로 처치하며 교전을 열었다. 이에 트린다미어가 후퇴하는 농심의 챔피언들을 뒤에서 덮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젠지는 이 교전에서 3킬을 획득했으며, 우위를 바탕으로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겼다.

젠지가 잘 성장한 트린다미어와 빅토르의 화력으로 밀고 들어오자 농심은 이를 막아내기가 버거워졌다. 결국 29분경 젠지가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농심은 2세트에서 트린다미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펠리오스 등 강한 라인 챔피언을 빠르게 가져오며 경기에 임했다. 이에 젠지는 트린다미어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다소 리스크가 있는 피오라를 탑 라인 챔피언으로 선택하고, 이전 세트와 같이 빅토르와 진을 각각 라인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또한 정글 챔피언으로 리 신을 기용하는 등 밸런스가 맞는 "합을 구성했다. 서포터로는 레오나가 등장했다.

농심은 경기 초반 젠지의 탑 라인을 강하게 파고들며 트린다미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반대로 젠지는 미드와 바텀 라인을 강하게 "이며 드래곤 처치 스택을 쌓아 나갔다. 젠지는 15분경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를 밀어내고 드래곤 처치 스택을 3회까지 늘렸다.

젠지는 이후 리 신과 레오나의 이니시에이팅에 이은 피오라와 빅토르의 화력으로 농심을 압박했다. 젠지가 내셔 남작과 드래곤의 영혼까지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독식했고, 이를 바탕으로 27분경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 POG로 선정된 피넛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 상대인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컨디션 준비를 잘 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프레딧 브리온을 2-1로 꺾고 승리했다. 리브 샌박의 탑 라이너 도브(김재연)는 3세트 제이스를 선택해 4킬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만장일치로 POG를 수상했다.

LCK 스프링 스플릿 5주 2일차 경기는 17일 오후 5시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로 시작한다. 2세트에서는 3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담원 기아와 DRX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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