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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게임주 미국發 긴축 우려에 '된서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8

1월 주식시장에서는 미국발 긴축과우크라이나 전쟁발발 우려가 커지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 게임주는 지난해 급등세에 대한 가격 부담감, 4분기 실적 부진전망, 플레이 투 언(P2E) 사업 비관론 등이 부각되며 더욱 혹독한 시기를 겪었다.

28일 크래프톤 주가는 27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첫 거래(3일)일 종가(44만 4000원) 대비 38.17% 하락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36만 7500원, 최저가는 26만 4000원이다. 이달 불과 단 3번만 상승세 마감에 성공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돼 있는 상황에서 핵심 작품이던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론칭 초반 아쉬운 성과를 거두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여기에 내달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엔씨소프트는 3일 66만 7000원에서 28일 53만 6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19% 정도 떨어진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66만 7000원, 최저가는 53만 6000원이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리니지W’가 대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나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작품이 하향 안정화를 겪어 당초 기대됐던 수준의 실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넷마블의 이날 주가는 3일 대비 14.11% 떨어진 10만 9500원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12만 7500원, 최저가는 10만 5500원이다. 이 회사는 27일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를 개최하고 총 20개의 라인업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적 행보에도 주가에 특별한 반향은 이뤄지지 않았다.

NHN의 주가는 3일 4만 3450원에서 28일 3만 405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3450원, 최저가는 3만 3400원이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결제 및 광고의 성수기 효과, 게임사업의 성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했다.

중소업체들 역시 이달 모두 아쉬운 주가변동을 보였다. 펄어비스 주가는한 달(3일 13만 4000원, 28일 9만 4200원) 동안 무려 29.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지연되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날 종가는 3일(9만 3000원) 대비 29.35% 감소한 6만 5700원을 기록했다. 기간중 최고가는 9만 3000원, 최저가는 6만 5700원이다. 앞서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매출 하향 안정화를 겪어 당초 예상됐던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 주가가 3일 18만 3900원에서 28일 11만 6400원, 네오위즈가 3만 6000원에서 2만 5650원, 웹젠 3만 350원에서 2만 2000원의 변화를 보였다. 모든 업체들이 한 달 내내 지속적인 하락세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2월에도 게임주가 급격한 주가 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각 업체의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해당 성과와 사업계획 발표로 한동안의 추세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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