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맞물려 증시의 혼"세가 이어졌다. "기 긴축 및 금리 인상 등의 우려가 고"된 가운데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거듭하게 됐다. 또역대급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이시장의 수급을 빨아들인 것도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는 평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85포인트(1.87%) 상승한 2663.34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17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오전 9시 45분께 2591.53포인트까지 떨어지며14개월 만에 2600선이 무너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회복세로돌아섰다.앞서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가운데 막판 반짝 반등으로 한주를 보내게 됐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0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코원 외에도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 역시 증시 약세 흐름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주가가 떨어지며 신저가를 연일 경신한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엔씨소프트 주가도 힘이 빠지며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게임주의 약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는 평이다.

막판 반등에서 게임주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홀딩스 등은 13%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격차가 나타났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8% 상승한 27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다 반등, 전주 대비로는 3만 55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9000원 내린 53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 53분께 52만 2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9%(1500원) 오른 10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보합 및 약세를 기록하다 반등했으며 전주 대비로는 90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650원) 상승한 3만 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 역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며 전주 대비로는 755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64포인트(2.78%) 오른 872.87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다 막판 반등한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약 70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835.55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코스닥 게임 상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9800원 떨어진 9만 42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100원 떨어진 6만 570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2만 600원 떨어진 11만 6400원을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