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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직전' PC방 업계 반발 격화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06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PC방 업계의 불만이 격화되고 있다. 방역을 강"하는 정부와 생존을 강"하는 PC방간의 입장차이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점등시위에 나선다. 비대위에는 PC방, 카페 자영업자 등이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 백신패스,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책 등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것.

해당 문제에 대한 PC방 업계의 반발과 단체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2일 서울 광화문에선 PC방과 호프, 공간대여업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거리두기 형평성 및 방역패스 정책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서는 PC방 업계가 참여 혹은 주축이 된 차량시위, 세종 청사 앞 침묵시위, 개점 시위 등 다양한 집단행동이 이뤄져 왔던 것.

앞서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PC방 업계에서 기대감을 가졌으나 곧 오미크론 변이 발생 및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 강화된 거리두기가 이뤄졌다. 또한 근래 손실보상 지원이 실제 피해를 해결하는데 턱없이 부"하다는 것이 PC방 업계의 주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방역패스를 의무적용한 것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장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학원, 스터디카페는 되고 PC방은 왜 안되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PC방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전국 PC방 이용률이 16.13%로 집계된 것.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 7.63% 포인트나감소한것이다. 폭염 등 이례적인 기상이변 때 2% 포인트내외, 명절연휴 때 3~4% 포인트내외의 변동이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이러한 이용률 감소를 겪지 못하고 전국 PC방 폐업도 줄을 이었다. 2020~2021년 사이 약 30% 가량의 PC방이 폐업한 상황이다. 남은 PC방에서도 손님이 발길이 뜸해 가상화폐 채굴 등 호구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고민이 많은 모습이다. 코로나19 시대 방역을 완화하기 쉽지 않은 것. 또한 이러한 방역강화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무시못할 점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6000명 돌파를 코 앞에 뒀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대 초반으로 줄어들었다.

치료제가 아닌 백신인 현재 상황에서 "금만 느슨한 모습을 보여도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는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게임산업이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가 크지만 PC방 등 오프라인 매장만은 여기서 예외”라며 “PC방 업주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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