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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스튜디오, 세계 최고 개발업체 될 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22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가 내년 일본 애니메이셔션 판권(IP)을 활용한 ‘블랙클로버 모바일(가칭)’ 론칭을 예고하며 신생 개발업체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업체 퍼니파우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최재영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펄어비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 IP를 확보해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21일강남에 위치한 사옥에서 ‘하우스 오프닝 세레모니’를 갖고 개발 중인 ‘프로젝트 B 블랙클로버 모바일(가칭)’뿐만 아니라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자체 IP의 ‘프로젝트 VIC(브레이커스, 가칭)’를발표했다.

최재영 대표는 회사명의 ‘빅(VIC)’에 대해 ‘빌런 이즈 커밍’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즐거움으로 무장한 악당이 오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게임업계 판을 바꾸는 최고의 개발업체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미호요가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우리는 기술력 및 연출력, 그리고 열정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확신한다”면서 “스토리텔링, 감동 및 감성을 무엇보다 중요시 한다는 게 다른 개발업체들과의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가제)'

빅게임스튜디오의 존재감을 나타낸 첫 프로젝트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원작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현재 사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까지 완료됐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유저 대상의 FGT를 갖고 핵심 게임성 및 초반 임팩트 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주요 개발진들의 차기작인 만큼 원작 IP의 해석 및 개발력 측면에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번 ‘블랙클로버 모바일’ 역시 원작의 감동을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으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원작 ‘블랙클로버’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집영사)에서 발행하는 소년만화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된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부를 달성했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 크런치롤에서의 전용 SNS 팔로워가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 일본 현지 대형 이벤트 ‘주간 소년 점프’의 페스티벌인 ‘점프페스타 2022’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 플레이 영상이 첫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한국에서는 자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서비스의 경우 아직 논의 중인 상황으로 자체 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레이커스(가제)'

이 회사는 또 자체 IP의 ‘브레이커스’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의 일본 애니메이션 감성을 녹여낸 캐릭터 수집형 오픈월드 RPG를 지향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하우스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에서 고품질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3D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됐다. 자체 오리지널 IP인 만큼 개성 있는 캐릭터의 수집을 통해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자체 IP인 만큼 개발 방향이 자유롭기 때문에 현재 공개한 내용에서 어떻게 달라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작품 소개에 대해 "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감옥에서 태어난 소년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만난 소녀와 서로 성장하고 감정을 꽃피워나가는 등의 스토리텔링을 준비 중이다. 팬터지 세계관의 왕도, 성장물의 기본을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지만 빅게임스튜디오의 연출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을 예시로 든 것에 대해서는 평범한 소시민 같은 인물들의 절제되면서도 디테일한 연출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는 것.

'브레이커스(가제)'

이 회사는 이 외에도 토큰 이코노미 설계를 통한 완성도 높은 P2E 게임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을위한 게임이아닌 웰메이드 게임이 우선인‘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P2E 게임에 대한 ‘빅코인(가제)’을 제작 완료한 상태로, 향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P2E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도전 사례가 늘어나면서 P2E의 환금성 자체가 경쟁력이 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게임성을 기반으로, 유저가 즐기는 시간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게임이 앞으로의 P2E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사옥 내 카페테리아 전경.

빅게임스튜디오는 현재 120명이 넘는 직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개발업체를 목표로 하는 만큼 신생 업체임에도 사내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센터, 모션 캡처실 등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와 규모를 제공하며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를 비'해 건강검진, 여직원 보건휴가, 페이코 포인트 등의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향후 50여명 규모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 있다고 최 대표는 언급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남녀노소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월드 디즈니’를 비전 중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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