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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장 10주년 넥슨 시총 4배 커져 … 다가올 10년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14

넥슨이 올해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 10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 상장 첫날 시초가 1307엔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넥슨의 시가총액은 약 5500억엔이었다.

지난해 12월 넥슨의 시총은 2" 8400억엔(한화 약 30"원)을 돌파하며 닌텐도에 이어 일본의 주요 게임업체 시총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재 넥슨은 약 2" 엔의 시총을 기록 중이며, 상장 10년간 약 4배로 몸집을 불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 이후 넥슨은 장기간 서비스해온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온라인게임 스테디셀러의 안정적인 성장과 ‘히트’를 시작으로 ‘다크어벤저 3’ ‘액스(AxE)’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라인업의 흥행에 힘입어 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며 최대 게임업체로 자리 매김했다.

상장 10주년을 맞이해 넥슨의 성장을 주도한 주요 타이틀을 되돌아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출시 예정작에 관한 정보를 정리했다.

# 2012-2013년 ‘피파 온라인 3’
지난 2012년 넥슨은 일렉트로닉아츠(EA)와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3’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EA의 개발력과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장기간 국내 축구 게임 유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8년 넥슨과 EA는 시리즈의 신작 ‘피파온라인4’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비주얼 변화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과 함께 다양한 신규 모드 및 클래스 출시, 대규모 보상 이벤트 등이 유저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현재 넥슨의 대표 인기 게임으로 자리 매김 했다.

# 2014-2015년 ‘영웅의군단’ ‘HIT’ ‘도미네이션즈’
상장 후 넥슨은 모바일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4년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 (당시 자회사 엔도어즈 개발, 이후 흡수 합병)은 턴제 전투의 전략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7주 이상 매출 10위권을 유지, 넥슨은 모바일 게임 첫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를 통해 ‘히트’를 선보였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 등으로 출시 후 국내 앱 마켓 매출 최고 순위를 기록함과 함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 이상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의 첫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해외 자회사인 빅휴즈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을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출시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고른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그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다.

# 2016-2017년 ‘다크어벤저 3’ ‘액스(AxE)’ ‘오버히트’
2017년 넥슨은 대규모 RPG 타이틀을 시장에 잇따라 선보이며 모바일 RPG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모바일 액션 RPG ‘액스(AxE)’와 ‘다크어벤저3’, 수집형 RPG ‘오버히트’는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글로벌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V4'

# 2018-2019년 ‘V4’
2019년부터 넥슨은 인기 판권(IP)과 신규 IP 모두 흥행을 거두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모바일 MMORPG ‘V4’는 신규 오리지널 IP로는 이례적으로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5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서버와 크로스플레이 기능 등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포함한 우수개발자상·기술창작상 2개 부문 총 4관왕에 올랐다.

# 2020-2021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블루 아카이브’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접근하기 쉬운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작감으로 출시 후 200일만에 글로벌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위 기록했다.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원작 감성을 재현하며 출시 당일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장기간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은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도 지속했다. 지난 2월 서브컬처 수집형 RPG인 ‘블루 아카이브’를 서브컬처 팬층이 가장 두터운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독특한 세계관과 귀여운 캐릭터, 다양한 전투 모드 등으로 일본 론칭 직후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 현지 유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을 포함 글로벌 237개국에서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5위, 앱스토어 2위에 오르는 등 순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 라이브 서비스 역량, 10년 지속성장 원동력
넥슨은 핵심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을 비'한 장기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에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는 평이다.

올해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친근한 그래픽과 쉬운 게임 룰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게임성을 내세웠다. 매해 여름과 겨울 색다른 콘셉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10여개국에 진출해 1억 900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게됐다는 것.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도 중국, 일본 출시 후 2015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의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빠른 게임 전개와 시원한 타격감, 호쾌한 액션성의 게임성과 함께 발빠르게 선보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한·중·일 포함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다. 현재 전세계 약 8억 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FPS 게임 ‘서든어택’도 넥슨의 축적된 개발역량과 운영 노하우로 16년째 인기를 지속 중이다. 지난 2015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기록하는 등의 인기를 누려왔다. 짧고 빠른 ‘캐주얼 FPS 게임’의 재미를 바탕으로 화제의 셀러브리티 캐릭터 출시, 대규모 보상의 패스 시스템 도입 등으로 PC방 순위 최상위권에 장기 안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3개 작품 모두 본연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매해 시의성 있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추가해왔다. 또 유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시스템 개편,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대규모 보상 시스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기록적인 성과를 지속했다는 평이다.

# 미래 10년 책임질 신규 IP 발굴 총력
상장 후 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넥슨은 현재 액션 RPG, 레이싱, 3인칭 슈팅(TP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먼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자회사 네오플의 모든 액션 개발 노하우를 총 집약한 신작이다.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특징으로 수동 액션 기반 PvP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한국을 포함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유저 대상 3차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갖고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PC, 콘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고,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3인칭 PC 슈팅게임 ‘프로젝트D’도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프로젝트 D’는 5대5 전략 대전을 핵심 콘텐츠로, 캐릭터별 고유 스킬 등을 통해 변수 및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첫 알파 테스트에서의 다양한 유저 의견을 수렴 후 적극 반영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

올해 상장 1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이자 가장 오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다양한 시도와 변화무쌍한 전략을 펼치며 성장해 온 넥슨은 앞으로도 더욱 진취적이고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게임들로 다가올 10년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 진행한 ‘넥토리얼’ 채용 전환형 인턴십으로 2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의 인재들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선별에 신중을 기하되, 선택한 프로젝트에는 과감하게 리소스를 투입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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