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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유니콘TF 조직 신설 … 장기 투자전략 마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09

웹젠(대표 김태영)이 흥행성 높은 게임 개발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또 대표 직속의소싱·퍼블리싱 전담 부서 ’유니콘TF’를 "직해 장기 투자 전략을 마련했다.

‘유니콘TF’는 이름 그대로 ‘유니콘’기업으로 자리 잡을 우수 개발업체, 벤처기업, 개발진들을 발굴해 전폭적인 투자 및 개발 파트너쉽을 맺고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외부 투자 및 파트너 협력 관계를 늘려 산업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은 물론 PC, 콘솔 플랫폼까지 ‘크로스 플랫폼’ 시장을 주도할 충분한 기술력과 미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웹젠은 창사 후 20년간 게임 사업에 주력해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160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768억원을 달성하며 등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유보금 등의 투자 여력도 충분히 확보했다.

이 가운데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과 퍼블리싱 투자는 물론 기업 간 인수합병(M&A), 미래 기술 확보까지 염두에 뒀다. 예산 중 일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우수 개발 그룹과 차별화된 게임들을 발굴하기 위해 인디게임에도 투자한다.

또 블록체인 및 NFT 등 디지털 자산과 메타버스같이 가상현실에 관련된 미래 기술들을 투자계획에 포함시켰다. 웹젠은 이미 게임과 접목해 흥행에 성공한 해당 기술의 사례 검토를 마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발업체 및 벤처의 접촉도 계속 늘리고 있다.

기존 "직 외 유니콘TF를 신설한 것도 이 같은 행보 때문이다.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를 늘려 대형 업체들과 차별화된 퍼블리싱 및 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유니콘TF를 통해투자 방식이나 장르의 제한 없이 퍼블리싱 및 투자 요청 제안을 받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TF 내 중간보고 단계도배제했다. 우수 벤처를 발굴한 소싱·퍼블리싱 개별 담당자가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에 직접 보고해 대상 기업들과 웹젠의 대표가 연결된다.

투자를 받은 벤처는 웹젠 본사로부터 게임 및 기술 개발의 독립성을 두텁게 보장받는다. 해당업체가 원한다면 재무 및 경영, 채용과 마케팅까지 기업의 확장과 개발 단계에 따른 지원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웹젠의 서버 및 게임 엔진 기술 등 게임 개발·퍼블리싱의 코어 기술과 경영지원을 제공해 개발, 기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제안한다.

웹젠은 자체 게임 개발 인력도 확충하며 보유한 게임 판권(IP)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웹젠 본사와 자회사의 게임 개발 인력은 이미 신작 프로젝트를 시작한 개발자를 포함해 약 300명 내외다. 국내외에서 일정 이상의 인지도를 갖춘 보유 IP들(C9, S.U.N.(썬), 헉슬리, 샷온라인 등)의 후속 게임을 준비하기에도 수적으로 다소 부"하다는 것.

웹젠은 팀 또는 개발사 단위로 우수 개발 인력을 스카우트하거나 그룹 투자를 단행해 신작 IP 개발 프로젝트나 자사 게임 IP의 에셋(게임엔진, 그래픽 소스 등)을 활용하는 후속 게임들도 확장해 간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개발 업체들과의 협업도폭을 넓힌다. 특히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흥행 게임을 운영해 온 경험을 공유해 가장 효율적인 현지화 가이드를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일본과 북미·유럽 등에서 흥행할 수 있는 신작 게임과 게임 IP들을 다수 확보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진출의 폭을 넓히는 게 목표다.

웹젠은 이 외자체 개발 프로젝트들도 순"롭게 진행 중이다.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는 모바일 MMORPG는 물론, 수집형 RPG와 캐주얼 등 다양한장르의 게임을기획·개발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한정된 내부 인원으로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외부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함께 성장할 우수 개발사 및 벤처 업체들을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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