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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영국서 대세 게임 등극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4

위메이드의 ‘미르4’가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향후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인기를 확대하며 게임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미르4’는 영국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장기간 유지 중이다. 이 작품 외에 영국 구글 매출 톱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 게임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적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작품의 이러한 성과는 반짝 흥행에 그치는 것도 아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2위를 지속해 온 것. 이 작품이 MMORPG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는 MMORPG가 주류 장르이지만 해외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영국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영국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게임 중 RPG 장르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20위까지 순위를 늘려보다 불과 한 작품이 더 추가될 뿐이다. 또한 이 작품이 서구권 유저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동양 팬터지를 배경으로 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앱애니에 게재된 영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영국은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 가려 자주언급되는 편은 아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임시장 규모를 가진 국가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주요 국가별 글로벌 게임 시장 점유율에서 영국은 4위(6.3%)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6.2%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작품이 스팀에도 론칭돼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즐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가시적 순위 외에 더 큰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인기가 유럽 전역에도 확산될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아직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영국만큼의 작품 인기가 나타나고 있진 않다. 그러나 영국을 거점으로 현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인기를 늘려갈 수 있다는 것.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미르4’ 글로벌 버전에 핵심 콘텐츠인 비천 공성전을 선보였으며 엑스드레이코 아이템 거래소 추가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이 작품의 서구권 지역 인기 확대로 위메이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흥행시키며 단숨에 플레이투언(P2E) 관련 대표 업체로 부각됐다. 작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블록체인 분야 기대감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미르4'국 인기와 관련해 “서구권 이용자들이 동양 무협 게임에 대해 신선하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글로벌 공성전 등 ‘미르4’ 핵심 콘텐츠가 진행되면서 인기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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