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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대박'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주식 부호 톱10 진입 … 게임업계 2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2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위메이드 주가에 힘입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처음으로 국내 주식 부호 순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주식시장의 투자 열풍으로 인한 결과다.

21일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1만 7961명의 지분 평가액을 "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3" 3602억원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이는 게임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현재 게임업계 인물 중 주식 부호 순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인사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으로, 3" 8161억원의 지분 평가액을 기록해 8위에 올라있다. 이 외에도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3" 3020억원으로 11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 7777억원으로 16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 9972억원으로 20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게임업계 인사들이 높은 순위권에 포진했다.

박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의 지분 가치는 지난 8월 18일 기준으로 565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하며 박 의장의 지분 가치 역시 무려 약 494%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기록적인 등폭을 보여주고 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지난 8월에 글로벌 론칭한 모바일 게임 ‘미르4’의 영향이 컸다. 이 작품은 ‘미르의 전설’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뛰어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문파’를 통한 유저간 커뮤니티 및 성장 시스템, 전략과 경쟁의 재미 등을 제공해 앞서 국내 시장 출시 반년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버전에서는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작품에 도입했다. 작품 내에서 핵심 재화로 활용되는 ‘흑철’을 위믹스 기반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DRACO)’와 연계해 서로 교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토큰과 NFT를 모두 활용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미르4는 누적 흑철 채굴량에 따른 드레이코 교환비를 설정해 인플레이션을 막고, 드레이코를 위믹스 월렛 내 토큰 거래소인 덱스(DEX)에서 거래할 수 있어 가상의 경제 시스템과 실제 경제의 경계마저 허물어버리고 있다. 이 같은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생태계 구축 시도가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버전은 최근 동시 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의 이 같은 NFT 대박은 그동안 이 회사가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에 쏟아온 열정의 결과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해 위믹스 플랫폼과 월렛 개발, NFT 거래소 론칭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또한 위믹스를 통해 ‘버드토네이도’ ‘재신전기’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출시로 관련 노하우를 쌓았으며, 지난 5월에는 가상자산운용사 ‘하이퍼리즘’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사례로 향후 다양한 게임업체들이 NFT 및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컴투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다수의 업체가 시장 진출을선언했으며, 점차 게임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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