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이템 중개사업으로 유명한 아이엠아이가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 및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에 동참한다.

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은 지난 8일 아이엠아이와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맹과 회사는 7월 첫 접촉 이후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일상회복 지원과 게임을 통한 장애인의 권익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하는 것에 합의해 협약을 맺은 것.

또한 연맹과 회사는오는 20일 개최되는 ‘장애인 e스포츠 대회 D-War’에 대한 후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회는 아이엠아이가 메인 후원사를 맡고 타겟 등 7개 기업과 언론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단발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공식 리그로 성장과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을 종목으로 치러진다. 총 상금은 500만원이며 20일부터 한국장애인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아이엠아이는 이번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게임산업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서왔다. 지난 2008년부터 사내 동아리 ‘아이엠아이자원봉사대(아자봉)’를 "직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 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한 것.

2010년부터는 전주시 소외 지역 주민에게 연탄 및 식자재를 제공하는 ‘따뜻한 愛너지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2011년부터 매주 토요일 구내식당 시설을 이용해 무의탁 및 홀몸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나눔아이’를 개설해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 바 있다.

2019년에는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속 대학 입학생에 대한 입학 등록금 전액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꿈사랑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해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학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