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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사업 속도ㆍ국정감사 게임 안건 부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30

국회방송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영상 갈무리.

10월 게임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가 화두로 떠오르며 게임산업 전망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가운데 업체들이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신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었다. 또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는 등 높아진 산업 영향력이 드러났다.

지난 1일 국회 국정감사 시즌이 시작됐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기관에 대한 공개 청문회가 열린 것. 이러한 국정감사에서 게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며 업계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현실(VR) 게임을 시연하며 기술력에 집중한 해외 업체와 사업모델(BM) 개발에만 집중한 국내업체를 비교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로 인해 한국이 세계 게임시장에서 갈라파고스화로 고립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내 게임산업에 유저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용기 의원은(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먹튀 게임에 대한 소비자 피해 대책을 촉구했다. 또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게임국가기술자격증검정에 대한 실효성을 지적했다. 여기에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판호 문제를 부각시켰다.

특히 게임관련 국정감사 질의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뿐만이 아닌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위원회 등 다른 부처 국감에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게임산업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며 제도권에서도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각 정당의 게임산업 챙기기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각 업체들의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 전개 역시 눈길을 끌었다. 25일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의 합병을 결정한 것. 이를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또한 자사 게임 외에도 모든 게임이 P2E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앞서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능이 도입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해외에 론칭, 대성공을 거두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달 컴투스는 애니모카브랜즈, 캔디디지털 등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분야 투자를 본격화했다. 여기에 VR 게임 전문 개발업체 컴투스로카를 설립하며 다각화된 신사업 전개 모습을 보였다. ‘랜덤 다이스’로 유명한 111%도 블록체인 분야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며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는 게임과 영화, 실감형 기술 등이 메타버스 생태계로 통합될 것으로 보며 각 업체의 신 사업 도전이 잇따라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6일 ‘2021 롤드컵’이 개막했다. 개막 이후 치열한 경기가 이뤄졌고 30일부터 31일 사이 4강전이 열린다. 특히 4강전에 참가하는 팀 중 무려 3팀이 한국팀이다. 근래 국내 e스포츠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이상헌 의원이 e스포츠 산업에 세제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법안을 발의하며 산업 진흥 기대감이 커졌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게임주 시총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아울러 게임빌이 설립 21년 만에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키로 했다.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밖에도 10월 게임시장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며 업계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장에서는 11월에도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업체의 3분기 실적발표를 비'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출시, 지스타 오프라인 개막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슈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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