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X박스 게임패스' 생태계 새로운 기회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19

백 4 블러드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플랫폼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를 통해 기존 패키지 게임뿐만 아니라 멀티 플레이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X박스 생태계에 합류 예정인 한국 게임의 새로운 기회로도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백 4 블러드’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저편(데스티니2)’ 등의 작품들을 월정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에 추가했다.

MS는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및 PC, 그리고 안드로이드 및 iOS 등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취향을 충"시키기 위해 콘텐츠 라인업도 지속 강화 중이다.

MS는 이달 들어 ‘토탈리 어큐레이트 배틀 시뮬레이터’ ‘갈보리 산으로 가는 행렬’ ‘비세이지’ ‘백 4 블러드’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저편’ ‘링 오브 페인’ ‘리프트브레이커’ ‘더 굿 라이프’ 등을 게임패스에 추가했다.

이 가운데 ‘백 4 블러드’와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저편’이 게임패스 등록 직후 최고 인기 순위 2,3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 포 블러드’는 출시와 동시에 게임패스를 통해 제공된 신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터틀락스튜디오가 개발한 ‘백 포 블러드’는 기생충에 감염된 ‘리든’을 상대로 생존해나가는 세계관의 1인칭 협동 슈팅 게임이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제작자들이 선보이는 정신적 후속작을 내세우고 있다.

4인 협동 캠페인 및 인간 또는 리든으로서 경쟁하는 멀티 플레이어 등이 구현됐다. 각각의 캐릭터 능력을 비'해 카드 덱을 기반으로 매번 상황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통한 로그라이트 요소도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백 4 블러드’는 다른 유저들과 협동 및 멀티 플레이 중심의 게임이라는 점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를 위한 유저풀이 필수적인 가운데 방대한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패스 입점을 통해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가 됐다는 평이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 서비스로, 플랫폼에 대한 ‘락인 효과’도 핵심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눈길을 끄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독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콘텐츠 역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백 4 블러드’는 이 같은 측면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개발업체와 플랫폼 모두 이득이 되는 상호 ‘윈윈’ 사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당초 패키지 구매 비용이 진입 장벽이 됐으나 게임패스 구독자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시너지 가능성을 증명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멀티 플레이 게임의 흥행이 검증됨에 따라X박스생태계는 한국 게임의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협력해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이 X박스 플랫폼에 합류를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님블뉴런은 우선 윈도10 및 윈도11 기반 MS 스토어 및 게임패스에 ‘이터널 리턴’을 선보인다. 19일 입점하는 MS스토어에서는 메인 페이지와 게임 카테고리 메인 페이지에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돼 노출될 예정이다.

윈도OS 사용기기 약 15억대 중 윈도10 점유율은74%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단순 계산하면10억대 이상 기기의 MS스토어를 통해 ‘이터널 리턴’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님블뉴런 측의 설명이다.

또X박스 앱 메인 페이지에서는피처드 게임으로 게임패스 얼티밋 멤버십 혜택과 함께 '이터널 리턴'이 노출된다. 게임패스는 지난 1월 기준 누적 가입자가 18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최근 2500만명에서 3000만명의 수준까지 증가했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으로, 게임패스 구독 상태가 아니더라도 X박스 앱만 설치돼 있으면 플레이 가능하다. X박스 생태계 합류를 계기로 이 같은방대한 유저풀의 유입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님블뉴런 측은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들을 위한 8만원 상당의 특전을 제공하면서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패스 특전은 신규 유저 유입으로 직결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이며 게임패스 입점 게임 중 10개 내외의 극소수 게임들만 선정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쳐링이 시작되면 X박스의 모바일 앱 등 X박스 마케팅 소셜 채널들을 통해 소식이 전달되기도 한다는 것.

님블뉴런 측에 따르면 ‘이터널 리턴’은 게임패스 특전 피쳐링을 최소 6개월 이상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윈도OS, MS스토어, 게임패스 성장세의 혜택을 장기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터널 리턴’은 앞서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기간 최고 동시접속자 5만명을 넘기는 등 저력을 보여줬으며 현재까지도 호평을 받으며 서비스 중이다. X박스 플랫폼의 합류에 따른 기대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앞서 ‘이터널 리턴’의 X박스 콘솔 버전과 더불어 클라우드 게이밍 버전 개발 계획도 공식화했다. 향후 이 같은 플랫폼 확대 과정에서 MS와 어떤 파트너십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