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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대표 인기 IP 글로벌화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8

최근 게임업체들이 자사 대표 판권(IP) 작품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던 작품의 인기를 해외 전역으로 확장해 가며 제품 수명 장기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하기 위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데브시스터즈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자사 대표 IP의 인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원작 IP 및 활용작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행보가 향후 IP 활용 사업 다각화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5일 TV 광고를 방영하며 미국 ‘쿠키런:킹덤’ 마케팅 본격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의 작품 티저 광고는 미국 최대 TV 애니메이션 채널과 방송사 OTT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티저 광고 및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현지 마케팅 공세에 나섰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 ‘쿠키런: 킹덤’을 포함한 ‘쿠키런’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내년 초 유럽 시장에서도 마케팅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리니지W’를 글로벌 출시한다. 1차적으로 한국을 포함해 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13개국에 론칭된다. 이후 북미, 유럽, 남지 지역까지 출시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리니지’ IP의 경우 대만, 러시아, 일본 등의 지역에선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의 경우 앞서 언급한 지역들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리니지W’를 원작 인지도가 낮은 지역에서 선보이며 IP 글로벌화를 꾀하는 것.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글로벌 원빌드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비즈니스 모델을 축소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과금 모델 부담감이 낮아지며 적퓸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위메이드가 ‘미르4’를 글로벌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스팀에도 론칭했다. ‘미르의전설’ IP 역시 그간 국내 및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가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다채로운 플랫폼 론칭 및 유저들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미르의전설’ IP 인지도를 해외 전역으로 확대한 것.

실제 작품 글로벌 출시 당시 11개(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로 구성됐던 서버는 서구권을 포함, 남미, 인도 유저들이 몰리며 100개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던 ‘미르’ IP가 미주와 유럽 게임 유저까지 흡수해 글로벌 IP가 됐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더욱이 이 회사는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NFT 거래소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거래소가 게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당근 역할을 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한정돼 있던 각 업체의 대표 IP의인기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업체의 지난 2분기 매출 비중만 봐도 엔씨 66%, 데브시스터즈71%, 위메이드69% 등 국내에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각 업체의 대표 IP 인기가 글로벌화되며 매출 구성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실적 안정성도 높아지며 각 업체가 장기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원작 IP를 활용한 차기작들의 성공 가능성도 배가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대표 IP의 글로벌화가 사업 영역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업종 전반의 트렌드는 원 소스 멀티 유즈다. 하나의 인기 IP으로 게임만 만드는 것이 아닌 소설, 만화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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