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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월 아이슬란드 개최 가능성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7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 해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국제 대회 ‘LoL 2021 월드 챔피언십’이 유럽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서 오는 10월 5일(이하 현지 시간)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해외 e스포츠 전문 매체 ‘닷 e스포츠’ ‘업커머’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LoL 2021 월드 챔피언십’을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10월 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별칭인 ‘롤드컵’으로 더 유명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4일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지를 기존에 계획했던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해외 입국자 출입 규제와 코로나19 관련 규정이 더욱 강화되며 정상적인 대회의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은 영상을 통해 개최지 변경을 발표하며 “중국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면 월드 챔피언십에 모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 어려워졌다. 부득이하게 개최지를 유럽으로 변경하며, 정확한 개최지와 일정은 몇 주 내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북미 LoL 리그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구단의 경우 중국 입국 비자를 획득하지 못했고, 이 밖에도 다수의 대회 관계자들이 중국 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변경 소식이 알려지며 그렇다면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열리게 될 지가 그 동안 LoL e스포츠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같은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 e스포츠의 경우 오는 9일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3 마스터스’를 독일의 베를린에서 개최하며 한 때 베를린 개최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유럽 LoL 리그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LEC)’ 해설자의 개인 방송 도중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언급되며 마드리드 역시 유력 개최지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결국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가 개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 중 하나다. 8월 기준 국민 전체 백신 접종율이 75%를 넘겼으며, 5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아이슬란드의 방역 우수성을 주목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개최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 MSI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형식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경우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되며, 이후 22일부터 25일까지 8강전을 실시한다. 준결승전은 30일부터 31일까지,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6일에 열린다.

한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전세계 24개 팀 가운데 22팀이 결정됐다. 국내 LoL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이 밖에도 중국, 유럽, 북미, 터키, 브라질 등 다수의 해외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우승 트로피 획득을 위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남은 2장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갖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베트남 리그가 대회 출전을 포기할 경우 2팀의 공석에 대해 라이엇게임즈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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