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최근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이도류, 창 등 일부 클래스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선두권 경쟁에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회사는 이도류, 창 클래스의 기존 스킬 개편과 더불어 새로운 스킬을 추가했다. 이도류 클래스는 향상된 광역 공격 능력, 강력한 파티 버프 등을 얻게 됐으며 창 클래스는 모드 체인지에 대한 변화가 이뤄졌다.

이도류는 소닉 레이지, 더블 슬래시, 트리플 슬래시, 스플릿 슬래시 등의 스킬이 개편됐다. 스커지는 패시브 스킬로 변경돼 더블 스트라이크 사용 시 발동된다. 또 소닉 블래스터는 공포 부여가 추가됐으며 크랙다운의 경우 적용 대상이 최대 3인에서 5인으로 확대됐다.

기존 스킬의 개편뿐만 아니라 퍼펙트 웨폰, 더블 웨폰, 피닉스, 어프로치, 댄스 오브 마이트, 포스 블래스터 등 6개의 신규 스킬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무기 대미지 증폭+10% 및 더블 확률 5%를 비', 상태이상 적중 및 내성 강화 등의 버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창 클래스는 모드 체인지 스킬의 기본 효과가 단일 공격을 광역 공격으로 변화시키도록 변경됐다. 또 기존 포커스버스터 모드가 각각 무쌍선봉장 모드로 개편됐다. 무쌍은 근거리 명중 및 대미지가 추가되고 선봉장은 무기 막기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모드 체인지의 변화와 더불어 파워 크러쉬,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파이널 시크릿, 인피니티 스트라이크, 프렌지, 바이탈 디스트럭션, 임모탈, 언터쳐블 포스 등의 기존 스킬도 변경됐다. 스킬별 무쌍과 선봉장 모드에 따른 효과도 새롭게 적용됐다.

창 클래스의 신규 스킬로는 워 히어로, 워 레전드, 라이트닝 바인드, 엠페러스 로어 등 4개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모드 체인지의 스킬 효과를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원거리 대상에게 창을 던져 광역대미지를 입히고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화 등급 ‘엠페러스 로어’를 통해 무쌍과 선봉장 모드를 동시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크로니클 V. 안타라스의 포효 - 에피소드II’ 업데이트와 함께 석궁 클래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 같이 비교적 최근 등장한 석궁 클래스에 대한 스킬 효과도 "정했다.

뱀피릭 마인드 스킬에 대해 적 처치 시 HP 회복 효과를 추가했으며 백 텀블링의 사용 거리를 상향했다. 이 외에도 이스케이프, 프록시마, 포커싱, 커스 페럴라이즈, 각성: 퀘이사 등의 효과를 "정해 사용 "건을 개선하거나 대미지를 상향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혈맹의 전투 및 경제 활동에 따른 활성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활성도는 매주 일요일 19시마다 초기화되며 상위 50위 혈맹까지 차등 혜택 및 보상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클래스 리뉴얼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벤트를 통한 혜택도 선보였다. 11일까지 이벤트 던전 ‘운디네의 사원’을 오픈하고 액세서리 상자 및 결정체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8일까지는 아덴 월드 필드에서 몬스터 사냥 시 ‘악마의 과일(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희귀 제작 레시피 "각을 비', 집혼석, 훈장,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최근 3주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체들의 여름 성수기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클래스 리뉴얼 및 새로운 이벤트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