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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엇갈려ㆍ은행과 협업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31

5월 게임시장에서는 상장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 게임업체와 은행 협업, 게임 동북공정 원천 차단 및 e스포츠 리그 예고 의무화 법안 발의 등 다채로운 이슈가 발생하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들로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를 석권한 것과담원 기아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 등도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졌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각 업체에 따라 성적이 크게 엇갈린 모습이었다. 해당 기간 대부분의 업체가 신작 공백을 가진 가운데 영업비용 등이 늘었다. 이 중 작년 말 출시한 작품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된 곳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곳은 넥슨이었다. 매출 883억엔(한화 약 9227억원), 영업이익 433억엔(4551억원) 등을 달성한 것. 그 뒤를 이어 넷마블(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엔씨소프트(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순이었다. 이 중 엔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아쉬움을 샀다. 빅 3 업체의 1분기 실적합은 매출 2" 56억원에 이른다.

중소업체들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위메이드가 지난해 연말 출시한 ‘미르4’의 온전한 성과 반영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였다. 반면 펄어비스는 신작 부재 장기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또한 업체에 따라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하기도 했다.

게임업체와 은행과의 협업도 화제였다. 넷마블은 11일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 전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에는 컴투스가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게임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업계에선 게임과 은행과의 협업이 본격화되는데 주목하고 있다. 앞서넥슨은신한은행과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도KB금융, 디셈버앤컴퍼니와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게임업체와 금융권의 협력은 AI를 비', 뛰어난 IT 기술에 대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 세대와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했다.

법과 관련해서는 2건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0059),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2110192)이다. 이 중 게임산업 개정법률안은 김승수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자격으로 역사 부문을 추가해 중국 게임의 동북공정을 원천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e스포츠개정안은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했다. 저작권을 소유한 게임업체가 e스포츠 대회 존속 의사 상실 및 개최 권한을 변경할 때 사전 안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들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3위를 석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일 론칭된 ‘트릭스터M’이 매출 최정상권 경쟁에 뛰어들며 이뤄진 일이다. 31일 오전 기준 ‘리니지M’이 1위, ‘리지2M’이 2위, ‘트릭스터M’이 3위를 하고 있다. 다만 흥행과 별개로 ‘트릭스터M’의 유저 평가는 비관적이다. 전작과 같은 사업모델(BM) 등을 갖춰 불만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담원 기아의 MSI 준우승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 대회 결과가 아니라 대회 과정에서 중국팀 특혜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팀 RNG의 항공편을 이유로 해당 팀에 유리한 일정"정이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대회를 주최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6년 텐센트에 인수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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