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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누턴, 샤크스 제압하고 국제 무대 데뷔전 첫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5

발로란트 한국 대표 누턴 게이밍이 첫 경기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국제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5일 오전 5시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e스포츠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 2 마스터스’ 승자 대전 1일차 경기가 열렸다. 국내 발로란트 챌린저스 대표 누턴 게이밍이 브라질 대표 샤크스 e스포츠를 2대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누턴은 헤이븐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로 세트를 시작했지만 샤크스의 뛰어난 에임과 개인기에 번번이 수비망을 돌파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전반전에만 2대10의 압도적인 스코어차를내며 패색이 짙어졌다. 특히 샤크스의 가비시(가브리엘 갈리)는 세이지로 전반 동안16킬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며 누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누턴은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솔로(강근철)의 좋은 활약으로 A사이트 앞으로 전진해 있던 상대 2명을 잡아내고 2개 라운드를 연달아 따냈다. 그러나 전반전에 벌어진 격차를 결국 메꾸지 못하고 5대13으로 아쉬운 세트패를 당했다. 브라질 발로란트 팀의 에임 실력도 대단했지만 누턴이 해야할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첫 국제 대회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커보였다.

2세트는 바인드에서 펼쳐졌다. 이번에는 누턴이 공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첫 라운드는 또다시 가비시에 3킬을 내주며 막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누턴도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페리(정범기)가 목욕탕 쪽에서 A사이트에 돌입하며 4킬을 따내고 1대1 균형이 맞춰졌다. 기세를 잡은 누턴은 4개 라운드를 연이어 따내며 두 번의 무결점 플레이를 기록했다. 6라운드를 내주며 흐름이 끊길 뻔하기도 했으나 7라운드에서 곧바로 라키아(김종민)와 서제스트(서재영)가 B사이트 분수대 쪽으로 들어오는 샤크스의 요원을 잡아내며 반격했다.

샤크스는 연이은 패배에 크레드를 제대로 수급하지 못할 정도로 쪼들리기 시작했다. 누턴은 이후에도회복된 에임을 토대로 전반을 10대2로 제압하며 1세트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후반에 공수를 교대하며 2개 라운드를 먼저 뺏기긴 했지만 15라운드에서 솔로(강근철)가 플랭킹으로 상대 레이즈를 끊고 11대4를 만들었다. 이후 라운드를 주고받은 누턴은 마지막 18라운드에서 서제스트가 3킬을 따내며 맹활약해 2세트를 가져왔다.

누턴 게이밍 '서제스트' 서재영.

누턴은 3세트 어센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수비로 경기를 시작한 누턴은 피스톨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솔로는 2라운드, 4라운드에서 각각 4킬씩 따내며 또 다시 팀의 무결점 플레이를 이끄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승기를 잡은 누턴은 7라운드에서 라키아(김종민)가 오딘을 들고 월샷을 통해 2킬을 기록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는 등 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누턴은 한때 9대0까지 앞서기도 했다.이후 라운드를 몇 차례 내줬지만 12라운드에서 A사이트 메인 루트로 들어오는 상대를 제압하는 등 뛰어난 전술적감각을 보여주며 10대 2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11대 5로 맞이한 17라운드에서 누턴은 샤크스와 B사이트에서 2대2로 대치했다. 서제스트가 상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라키아가 B사이트 메인 루트로 크게 돌아들어갔고 연달아 2킬을 따내며 매치 포인트가 완성됐다. 이어진18라운드도 솔로가 3킬을 만들어내며 무결점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다. 누턴이 국제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거두는 순간이었다.

누턴은 이번 승리로 먼저 승자"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누턴의 다음 경기는 28일 자정으로 예고돼 있으며, 유럽의 팀 리퀴드와 북미의 버전원이 벌이는 빅 매치의 승자와 대결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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