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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6강 플레이오프 어떻게 진행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9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대회인 ‘LCK’ 6강 플레이오프가 31일 막을 올린다. 지난 27일 농심 레드포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에서 농심이 승리해6위 자리를 확정하며모든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정해졌다.

이번 시즌 LCK는 구단의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하며 승강전 제도를 없애고 플레이오프 규정을 쇄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승자 연전 방식 대신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정규 리그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PO 1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린다. 그 후 먼저 PO 2라운드에 직행했던 1, 2위와 1라운드 승자가 내달 10일에 펼쳐지는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기를 갖는다. 정규 리그 1위인 담원 기아는 1라운드 승리팀 중한 팀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결승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2억 원의 상금과 함께 5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각 리그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모여 경기를 갖는 공식세계 대회다. 현재 각 리그가 세계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지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플레이오프는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며 이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자주 등장한다. 2승을 먼저 따내고도 3패로 경기를 내주는 등 정규 시즌과는 다른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실시된다는 점이다.

LCK 6강 플레이오프 대진 일정

원딜 싸움 한화생명 vs 농심, 정글 맞대결 T1 vs DRX

이달 31일 3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6위 농심 레드포스가 먼저 첫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김혁규)와 덕담(서대길)의 맞대결이 흥미를 모을 전망이다. 데프트는 정규 시즌 동안 원딜 가운데 분당 데미지 571로 2위를 차지했고, 팀 내 데미지 비중은 27.3%로 1위를 차지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뽐냈다. 현재 데프트는 내달 6일에 발표하는 LCK 퍼스트팀에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농심의 덕담 역시 뜨겁다. 농심이 시즌 막판 6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덕담의 공이 컸다. 6강을 결정지은 프레딧과 경기에서도 덕담은 징크스와 트리스타나 챔피언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쵸비(정지훈)와 농심의 정글러 피넛(한왕호)도 요주의 인물들로 꼽힌다. 쵸비는 이번 시즌 POG 포인트 100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피넛은 최근 그레이브즈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양 팀은 시즌 맞대결에서 한화생명이 두 번 다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오른 농심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다음날에는 T1과 DRX의 경기가 펼쳐진다. T1은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대로 DRX는 5연패에 빠져 있어 경기 당일까지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양팀 정글러 간에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T1의 커즈(문우찬)는 13일 젠지 전에서 복귀한 이후 KDA(킬+어시스트/데스) 10.8이라는 훌륭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정글 동선과 움직임을 보여주며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

DRX의 표식은 쵸비, 쇼메이커(허수)와 함께 POG 포인트 공동 1위를 차지한 정글러다. 28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헤카림을 사용해 펜타 킬을 따내며 다시 한번 POG에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시즌 후반기 들어 무리한 시도와 실수로 인해 주춤했다. 최근 DRX의 부진에는 표식의 슬럼프가 커다란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1대 1로 승리를 나눠가진 양 팀의 세번째 맞대결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는 곧 탈락이기 때문에 앞선 두 경기보다도 훨씬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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