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달 9일 ‘펄스 레드’ 디자인의 X박스 무선 컨트롤러 신제품을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펄스 레드’는 빨간색 상부 케이스, 흰색 후면 케이스, 매트한 검은 색상의 트리거와 범퍼 등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하이브리드 D패드는 미끄러짐을 줄여주며 트리거와 범퍼에 적용된 돌기형 도트 패턴으로 안정감 있는 그립을 제공한다.

더불어 동적 지연시간 입력(DLI) 기능이 지원돼 X박스 시리즈X·S에 전달되는 컨트롤러 입력 빈도를 높여준다. 이를 통해 보다 반응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 X박스 액세서리 앱에서 공유 버튼을 포함한 컨트롤러 버튼의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공유 버튼 기능으로는 화면 스크린샷 및 게임 클립을 녹화해 다양한 플레이를 콘솔 대시보드와 안드로이드 폰의 모바일 앱을 통해 다른 유저와의 공유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는 블루스트 X박스 무선 라디오가 내장됐으며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을 통한 윈도10 PC 및 안드로이드 기기 등에서의 원격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한 클라우드 게이밍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러 개 기기를 기억할 수 있어 이전에 연결했던 기기들 사이에서 빠르고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다. USB를 통한 콘솔 및 PC 연결도 지원된다.

MS는 펄스 레드 디자인 신제품 구매자에게 3.5mm 스테레오 헤드셋 잭과 충전용 USB-C 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