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에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동시 선보인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10일 스팀 전용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에 새로운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츄니즘’과 ‘소녀전선’을 각각 발매한다.

‘츄니즘’은 ‘마이마이’ 시리즈의 개발진이 선보인 리듬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처리하는 방식이지만, 물리 버튼이 아닌 16개의 터치 패드와 더불어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에어-액션 노트를 통해 상체 전체를 움직이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게 됐다.

최근 유니아나를 통해 ‘츄니즘 스타’가 한국에도 발매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에서도 시기적절하게 ‘츄니즘’ DLC가 등장하면서 서로 간의 합이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츄니즘’ DLC은 유저 인터페이스(UI), 노트, 기어 등 전용 스킨이 제공된다. ‘Ray tuning’ ‘Garakuta Doll Play’ ‘Cyberozar’ ‘The wheel to the right’ ‘Ikazuchi’ ‘Trrricksters!!’ 등 6곡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DLC의 원작인 ‘소녀전선’은 총기를 소재로 활용한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브컬처 모바일게임이다. 최근 유비소프트의 ‘디비전’ 시리즈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발매되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소녀전선’ DLC는 ‘Frontline’ ‘What am I fighting for?’ ‘Barbarous Funera’ 등 3곡으로 구성됐다. UI, 노트, 기어 등에 대한 전용 스킨이 포함됐다.

이는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에서 먼저 발매된 DLC로, 2년여 만에 스팀 버전이 등장하는 것이다. 때문에 PS4에서 먼저 즐긴 유저 입장에서는 선도가 떨어져 기대감이 낮다는 반응도 평도 없지 않다.

앞서 DLC가 첫 등장할 때는 원작 모바일게임에서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이제는 인기가 예전만 못한 편이다. 이에따라 이번 스팀 버전을 통해 ‘소녀전선’ DLC를 첫 접하는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DLC 발매와 맞물려 10일부터 16일까지 ‘소녀전선’과 ‘츄니즘’ 그리고 ‘톡! 톡! 톡! 기어 팩’에 대한 1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녀전선’과 ‘츄니즘’을 포함한 번들 역시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