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원스토어 론칭 하루 만에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23일 오전 10시에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14시간 만에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로 18년째 서비스 중인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재현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회사가 3년 만에 내놓은 대작 모바일 MMORPG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됐으며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기존 인기작의 공세 및 신작 경쟁 속에서도 톱10위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원스토어 론칭 하루 만에 매출 1위 기록을 세우면서 다시 한번 인기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들과 차별화된 게임성과 완성도를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역시 장기흥행의 비결로 꼽고 있다.

그라비티는 원스토어 출시를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추석 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스토어에서는 내달 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4000원 할인권, 2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된 쿠폰팩을 계정당 1회 증정한다.

한편 그라비티는 내달 11일까지 서포터즈 ‘라그랑 1기’를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을 즐기는 유저이면서 개인 방송국 채널이 있거나 개설 예정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라그랑’으로 선발되면 내달 19일부터 약 3개월 간 현업 실무자와 함께 해당 타이틀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의 지원을 비해 온·오프라인 행사 시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 신작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 우선 모집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