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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신작 흥행 연타로 허리 역할 `톡톡`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4

중견게임업체 웹젠이 ‘뮤 아크엔젤’에 이어 ‘R2M’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시켰다. 시장에서는 각 작품의 흥행은 물론 자체 개발작을 꾸준히 준비할 여력이 생겼다며 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전망했다.

4일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웹젠(대표 김태영)의 게임은 ‘R2M(4위)’과 ‘뮤 아크엔젤(10위)’다. 이 중 ‘R2M’은 지난달 25일 출시됐으며 론칭 나흘 만에 매출 톱 10에 진입했다.

이 작품보다 순위가 높은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이다. 대형업체들이 자사 대표 판권(IP)을 활용해 선보인 게임들의 바로 뒤를 ‘R2M’이 쫓고 있는 것. 또 이 작품의 흥행으로 웹젠은 구글 매출 톱 10에 2개 이상의 라인업을 올린 회사가 됐다. 현재 이러한 회사는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등 단 3곳에 그친다.

지난 상반기 ‘뮤 아크엘젠’ 흥행으로 웹젠의 실적을 전년동기 대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하반기 ‘R2M’까지 더해지며 상승세가 이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상반기 이 회사는 매출 94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43%, 영업이익은 40.46% 오른 수치다.

시장에서는 개별 작품의 성공뿐만이 아닌 이 회사가 자체 개발작을 꾸준히 준비할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한 것. 최근 흥행에 성공한 ‘R2M’ 역시 자체 IP를 활용한 것은 물론 개발한 작품이다. 자체 IP 및 개발작은 수익을 따로 분배할 필요가 없어 영업이익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 회사는 다수의 차기작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 웹젠워스미스의 전략 게임을 비해 3개 게임이 이 회사의 손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것. 아울러 게임 IP 사업 다변화에 주력하면서 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연이은 전작들의 성공, 특히 자체 개발작의 흥행은 차기작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업계에선 흥행 연타로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성공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설 수 있는 기초체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웹젠은 ‘R2M’의 흥행으로 기존 IP 라이선싱 중심 사업 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체 개발도 가능한 종합 게임 개발사로 진화, 정상급 게임사와 유사한 사업 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높였다.

주가 역시 신작 출시 후 가격정을 마치고 기존 고점으로 빠르게 복귀해 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웹젠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변동을 통해 8월 28일 종가 3만 2050원에서 이날 장 중 3만 9550원의 변화를 보였다.

웹젠 관계자는 “자체 개발작인 ‘R2M’의 흥행으로 자사 게임회원의 저변과 폭을 넓혔고 모바일에서도 ‘뮤’에 이어 흥행 IP를 확보한 데 의의가 크다”며 “새로운 신작개발 프로젝트를 구상할 여력과 개발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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