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오브 드래곤 나이트'

스마일게이트가 PC 패키지 플랫폼 스토브의 역량강화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산 인디게임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데모 버전 게임도 다수 공개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스토브(대표 한영운)는 최근 PC패키지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던전 오브 드래곤 나이트’를 선보였다.

중국 상하이 소재 헥스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던전 앤 드래곤’의 전통적인 RPG 요소와 ‘레전드 오브 그림락’의 감성이 결합된 던전 탐험 RPG다. 던전에서의 모험과 퍼즐 해결의 쾌감 등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작품의 스토브 출시를 기념해 내달 20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스팀 대비 저렴한 가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최근 국산 인디게임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의 게임들을 늘려가며 스토브 플랫폼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특히 비디오컬트의 ‘레인 월드’를 시작으로 플랫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레인 월드’의 게임성에 주목해 개발업체에 접촉했으며 이를 통해 한글화 작업을 거쳐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했다. 이후 ‘네버송’과 ‘커피 토크’에 이번 ‘던전 오브 드래곤 나이트’까지 잇따라 신작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토그프로덕션의 ‘커피 토크’도 내달 30일까지 출시 기념 26%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튜디오소트의 ‘호텔 소울즈’도 발매하며 국산 인디게임 수요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스토브 인디의 커뮤니티에서는 개발 중인 데모 버전의 작품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루시의 일기’를 비, ‘셔터냥’ ‘아이스크림 트럭’ ‘미궁연회’ ‘카인드’ ‘리로드’ ‘페포’ 등의 데모 게임이 공개됐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기존 출시된 작품들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공유하며 유저들과 소통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아라하: 이은도의 저주’ 1.7 버전 패치를 안내하면서 향후 개발 방향을 알리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훌륭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출시 예정 신작을 안내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달 중 ‘고디안 퀘스트’의 한글화 버전을 스토브를 통해 첫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르면 이달, 늦으면 내달 중 댄디라이언의 ‘트러블슈터: 버려진 아이들’과 H5DEV게임즈의 ‘노베나 디아볼로스’ 등 국산 게임도 론칭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