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최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1차 CBT를 통해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텍스트 가독성 및 유저 인터페이스(UI) 편의성을 개선해 재점검했다.

또 핵심 콘텐츠를 비한 완성도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이를 위해 테스트 기간 내 극한 도전, 데스매치, 길드 매칭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CBT는 이를 통해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됐다는 평이다. 특히 12차 CBT 참여 유저들은 이전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면서 호평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버 안정성 및 운영 역량도 합격점을 받았다. 2차 CBT 오픈 직후 동시 접속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 대기열이 발생했으나 미리 준비한 서버를 5분 내 오픈해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끝마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CBT 종료 후 공식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문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세심한 운영을 인정 받으며 신뢰감을 더했다.

그라비티는 2차 CBT 결과에 대한 데이터 및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담금질을 멈추지 않겠다는 게 회사 측의 각오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테스트에 대한 의견은 꼼꼼하게 확인해 보다 완벽한 게임으로 찾아오겠다라며 돌발 상황 없이 테스트가 잘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론칭 시기는 내달 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관련 세계관 영상(건국 신화 스토리편, 노비스 아카데미 역사편), 데일리 코디 룩북, 성우 김보나, 장미의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함께 떠나는 여행’ 등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