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연해주 독립운동 소재 `맺음: 페치카` 개발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20

자라나는씨앗이 연해주 배경의 독립운동역사를 다룬 스토리게임 ’맺음: 페치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라나는씨앗(대표 김효택)은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모바일게임 ’맺음: 페치카‘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내달 17일까지 이 작품에 대한 후원을 모집한다. 목표액은 1000만원으로 현재 130여명의 참여로 67%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세기초 연해주 독립운동사 소재의 스토리게임으로,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구성됐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비롯해 배후 조력자인 ’페치카‘ 최재형 선생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다룬다.

유저는 20세기 러시아에 거주하는 조선인의 입장에서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실제 역사 기반의 픽션을 통해 당시의 모습과 인물을 보다 객관적으로 투영시키려고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역사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석하기 위해 ’만인만색 연구자 네트워크‘와 협약을 맺고 고증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만족을 주는 역사가 아닌 깊이와 신뢰성을 가진 역사 스토리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이번 후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내달 유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6월 중순께 안드로이드와 iOS 동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자라나는씨앗은 앞서 모바일게임 ‘맺음: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게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출시 3개월 만에 다운로드 50만건을 달성하는 등 스토리게임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이후 모바일게임 ‘맺음: 오페라의 유령’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또 최근 ‘맺음: 지킬 앤 하이드’를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하며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페치카’ 역시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스팀 및 스위치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라나는씨앗은 앞으로 ‘만인만색 연구자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작품 기반 게임 뿐 아니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게임 시리즈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