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K(대표 구창식)는 내달 2일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 전용 ‘맺음(MazM): 지킬 앤 하이드’를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자라나는씨앗이 선보이는 ‘맺음’ 시리즈의 두 번째인 이 작품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활용한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음울한 분위기의 19세기 런던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쫓는 내용이다.

유저는 독실한 변호사 ‘어터슨’의 시선을 통해 그의 오랜 벗인 지킬 박사가 상속인으로 지명한 수수께기의 남자 ‘하이드’의 행적을 추적하고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런던 곳곳을 탐색하며 시민들로부터 단서를 수집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하이드 본인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의 시점으로도 게임이 진행돼 사건의 진상 전체를 조명할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미니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구성돼 추리에 대한 몰입감을 더한다.

원작의 묵직한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아기자기한 SD 캐릭터와 유려한 일러스트 등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