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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코로나19 확산에 된서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1

총 20거래일로 구성된 2월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이달 게임주의 경우 연간실적 발표 및 다양한 자체 이슈로 인해 활발한 주가 변동이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게임주 역시 악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28일 넷마블 주가는 8만 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3일, 9만 700원) 대비 2.31%(2100원) 하락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9만 7700원(14일), 최저가는 8만 8600원(28일)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14일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0만원대 회복을 코 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고 이 회사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에도 오히려 가격을 높였다. 이날 이 회사의 종가는 3일(64만원) 대비 1.4%(9000원) 오른 64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욱이 이 같은 주가 역시 고점 대비 하락해 있는 것이다. 지난 19일 이 회사의 주가가 68만 7000원에 장을 마감 한 것.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선방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리니지2M’ 흥행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HN의 주가는 3일 7만 5300원에서 28일 6만 9700원으로 변동됐다. 페이코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회사의 게임매출 역시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투자심리를 유지시키기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기간 중 최고가는 7만 8500원(4일), 최저가는 6만 9700원(28일)이다.

코스닥에 상장한 중소업체들도 대부분 월 초 대비 떨어진 가격으로 이달 주식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이날 종가는 3일(18만 2300원) 대비 2.79% 떨어진 17만 72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경우 이달 ‘검은사막 모바일’ 2주년 대규모 이벤트 전개, ‘검은사막’ 콘솔 크로스 플레이 지원, ‘섀도우 아레나’ 비공개 테스트(CBT) 등 다양한 사업 이슈를 발표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컴투스는 3일 10만 1900원에서 28일 9만 7600원으로 변동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비교적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는 가운데 중순까지 주가 가격 상승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2일을 기점으로 힘이 빠지기 시작하며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 외 위메이드가 3일 3만 1800원에서 28일 3만 200원, 게임빌이 2만 7250원에서 2만 1300원, 선데이토즈 1만 8500원에서 17050원, 네오위즈 1만 7250원에서 1만 6700원 등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반면 조이시티는 3일 9430원에서 28일 1만 1150원으로 가격을 높인 모습이다. 이는 이 회사가 모처럼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 ‘블레스 모바일’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간 중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는데 이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소식에 따른 것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이 회사의 주가는 3일 1860원에서 18일 45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힘이 빠지며 23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게임주 대부분이 중순까지 가격을 높이다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해당 시점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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