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화 및 웹툰 업체 미스터블루가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자회사&게임 사업의 흥행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65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77%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에오스 레드’ 성과가 기여했다. 이 작품은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데 이어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흥행세로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맞물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자체 플랫폼 가입자가 전년 대비 약 67만명이 늘어난 508만여명에 달했으며 거래액도 확대됐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온라인 만화 사업부문에서 신무협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다. 자회사를 통한 게임 사업 측면에서도 ‘에오스 레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