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믹콘 서울 2019’가 열린다.

올해 ‘코믹콘’에는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엔젤게임즈 등 게임 업체들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또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인재단이 추진한 한국사 소재 캐릭터 공모전 ‘겜춘문예’의 본선 진출 작품도 전시돼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등 서비스 중인 3개 작품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스를 운영한다.

‘같은 그림 찾기’ ‘행운의 캡슐 추첨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원형 팬시 부채, 디스플레이 클리너, 캐릭터 보틀, 특별 브로마이드, 인게임 쿠폰 등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였으며 게임 캐릭터를 연기한 코스프레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게임존(E08번)에 부스를 마련하고 '히어로칸타레'와 '로드오브다이스' 등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이벤트를 운영한다. 게임 설치 인증 관람객에게 아이템 쿠폰 및 굿즈를 제공하고 돌림판, SNS 공유 등 미션 달성에 따라 추가 경품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히어로칸타레' 캐릭터이자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등 네이버 웹툰 등장인물에 대한 코스프레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앞서 공동으로 한국사 속 인물 및 배경에 착안한 게임 캐릭터 디자인 이미지와 해당 캐릭터의 설정을 공모하는 ‘겜춘문예’ 진행했다. 이번 ‘코믹콘’에서는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본선 진출작이 전시되며 현장 참여와 호응에 따라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코믹콘’ 첫날인 이날 현장에는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이 방문해 전시 작품들을 둘러 보기도 했다. 게임위는 이번 '코믹콘'을 통해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콘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 등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