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의 개발 업체 레드덕이 기업회생절차&3개월여 만에 매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덕은 최근 '스토킹 호스' 방식의 인수합병(M&A) 절차를 밟기로 했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예비 인수자를 수의계약으로 미리 찾아놓은 후,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경매가 무산되는 경우 예비인수자에게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레드덕 매각 주관사인 한미회계법인은 6일까지 레드덕 인수의향서를 받을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 30일까지 본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그간 경영난에 시달려 온 레드덕은 지난 4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로인해 일각에선&‘아바’ 서비스 종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했다. 당시 퍼블리셔측인 네오위즈는&향후 그래픽 및 콘텐츠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레드덕이 매각 절차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아바' 서비스 계획도 불투명하게 됐다.&

레드덕 측은 이에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생절차 방식 중 빠르고 안정적인 측면을 고려해&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따라서 인수 협상&과정 중 ‘아바’ 서비스에 어떠한&영향도 미치지&않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