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모멘텀만 믿기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엔씨소프트에 대해서도&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6일 KTB투자증권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두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홀드를 유지하는 등 유보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기대감에 높은 벨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으나, 이후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블소 레볼루션’ 출시 이후 벨류에이션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이미 일매출 20~30억원 수준으로 추정치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신작 모멘텀은 부재됐다고 지적했다. 또 3, 4분기 실적에 대해 ‘리니지M’의 점진적인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신작 출시 부재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출시를 내년 이른 상반기로 언급했으나 가시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근 이 회사 주가가 저점 대비 20% 반등했으나, 주가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작 출시 일정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e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