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제국'과 '소년삼국지' '파이널삼국지'의 퍼블리싱으로 주목 받은 게임펍이 자체 게임 개발력을 확보하기 위해 캐주얼 게임 개발업체를 인수했다.

게임펍(대표 한동열)은 14일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제퍼스튜디오(대표 손의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평균 15여 년 이상 경력을 지닌 개발자들이 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제퍼스튜디오는 2017년 설립 이후 '스팀 레전드: 마블 퀘스트'와 '버블 샤크 프렌즈' '1010 블록 퍼즐 마스터' 등&캐주얼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작품 당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달성하며 성장해 온 업체다.

두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내 5개의 자체 개발 캐주얼 게임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게임펍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10개의 모바일 게임 중 자체 개발 작품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서비스 작품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작품을 퍼블리싱 할 경우 현지화 작업 및 테스트만 거치면 바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게임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로열티 등 지불해야 한다면서&게임펍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작의 숫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