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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가상화폐 도입 잇따라…잘 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5-17

최근 게임과 가상화폐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활성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게임과 가상화폐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업체들이어서 활성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플레로게임즈, 라이브플렉스 등 게임업체들이 서비스 중인 작품의 결제수단으로 가상화폐를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과 가상화폐(블록체인) 기술 결합의&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됐던 만큼, 실제 성과와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대표 이호대)는 모바일 게임 ‘유나의 옷장’에 이더리움 기반 가상화폐 픽시코인을 도입했다. 픽시코인은 작품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코인은 고급 재화로 사용이 가능하며, 자산 자체로도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이 회사는 작품 내 가상화페 도입을 통해 유저간 거래 장려를 꾀한다는 계획이며, 이 작품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에브리타운’ 여신의키스’ ‘어비스리움’ 등의 작품에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최근 게임과 자산을 연결하는 ‘브릴라이트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릴라이트 코인’을 공개했다. 브릴라이트를 통해 유저는 게임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중개자나 수수료 없이 거래 등이 가능하다. 또한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 브릴라이트 코인을 적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동일 작품은 다른 작품과의 게임 재화 거래도 할 수 있다.

특히 브릴라이트 코인의 경우 프리세일 나흘 만에 소프트캡 1000만 달러(한화 약 108억원)를&달성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이 회사뿐만 아니라 미탭스플러스, 네시삼십삼분, 아이엠씨게임즈, 나인유 등 국내외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시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브플레스(대표 김병진)도&앞서 ‘노블레스M’을 출시하며, 향후 이 작품의 글로벌 서비스에 가상화폐 비트지코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가상화폐를 작품 내 결제수단&및 보상으로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게임과 가상화폐의 결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가상화폐 도입을 통해 작품 내 유저 간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작품 내 가상화폐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수수료가 필요 없는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초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 1대 1 유저 거래를 지원하는 작품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경우 변동성이 심하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과 가상화폐를 결합하려는 시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이를 통해 실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업체는 없지만, 향후 사업모델로서의 성과가 입증된다면 시장 전반에&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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