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1분기 수상작으로 ‘맺음: 지캘인하이드’ '윌유메리미'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더게임스. 전자신문, 네이버가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1분기 수상작에 ▲인디게임부문&: 우보펀앤런의 ‘윌유메리미’, 자라나는 씨앗의 ‘맺음: 지킬앤하이드’ ▲착한게임부문 : 비전웍스의 ‘내 마음이 들리니’,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뒤죽박죽 서커스’ 등 4개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윌유메리미’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 판권(IP)에 ‘제퀘오’의 룰을 적용한 보드게임이다. 우보펀앤런은 이 작품에 대해 원작 웹툰 스토리가 가진 재미 요소를 보드게임의 시스템과 조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맺음:지킬앤하이드’는 고전 명작을 게임으로 만든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작품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했고, 앞서 ‘2018 메이드 위드 유니티’에서 2018 어워즈 베스트 인디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한 감정 및 정서 훈련 보드게임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대 플레이어의 감정을 읽고 이에 공감하는 캐릭터들의 표정을 찾아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이뤄진다.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지고 있는 학습자 청소년의 사회대처기술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뒤죽박죽 서커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무 블록 쌓기 게임이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까두와 협업하고 독일 보드게임 작가 마르코 튜브너와 퍼리싱 계약을 맺어 개발된 작품으로 현재 프랑스,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폴란드 등 글로벌 지역에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한콘진은 선정 업체들에 ▲게임 전시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와 포털, 게임 전문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8일부터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상작 모집이 시작된다. 참가를 원하는 게임개발 및 퍼블리셔는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에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