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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IP 모바일게임 이번엔 성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5-03

메모라이즈
'메모라이즈'

'메모라이즈'에 이어 '남자지옥' 등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웹소설 판권(IP) 게임이 론칭됐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남자지옥' 등 새로운 작품들은 기존 스토리 중심에서 캐릭터 수집과 꾸미기 등 캐주얼 요소를 가미해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토리타코, 조아라 등이 '남자지옥' '메모라이즈' 등 웹소설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토리타코(대표 김제일)는 최근 디앤씨미디어와 협약을 체결하고 윤슬 작가의 웹소설 ‘남자지옥’의 게임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앞서 웹소설 ‘학생회 그놈들’과 ‘위험한 그놈들’을 게임으로 제작한데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로 ‘남자지옥’을 선보일&계획이다. 올해 7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이후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캐릭터에 선물을 하거나 호감도를 쌓아가는 과정이 구현됐다. 또 의상을 입히거나 방을 꾸미는 요소,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웹소설 기반 게임들은 주로 이야기 전개에 집중한 비주얼 노벨로 등장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반면 이 작품은 캐릭터 꾸미기 등 요소를 더한 시뮬레이션 장르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조아라(대표 이수희)는 최근 웹소설 원작 모바일게임 ‘메모라이즈’의 세 번째 시즌 ‘형제’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웹소설 ‘다운’을 비주얼 노벨로 재구성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했으며 이후 2015년 두 번째 웹소설의 게임화로 ‘메모라이즈’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특히 앞서 ‘다시 길 위’ ‘버려진 칼날’ 두 작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세 번째 작품을 공개했다.

‘메모라이즈’는 5300만 조회수로 검증된 팬터지 소설로, 게임화에 대한 호응도 적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3년 여간 지속적으로 시리즈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메모라이즈' 시리즈의 신작은 최근 구글 플레이 유료 다운로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유료 다운로드 방식은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아직&가야할 길이 멀다는 지적도 없지 않은 편이다.

반면 이 회사가 비주얼 노벨이 아닌 슈퍼플래닛과 협력해 방치형 RPG를 내놓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야기 전개에 중점을 둔 비주얼 노벨을 통해 게임 시장에서의 유저풀을 확보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RPG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서다.

그러나 게임 시장은 최근 '리니지' 등 과거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대작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웹소설의 수요가 게임으로 이어지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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