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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ㆍ가상화폐등신사업속속진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0-29

게임업체들의 사업다각화 움직임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며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분야로 속속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게임계는 그동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게임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매출 확보를 위해 사업을 다각해 왔다. 게임산업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태로 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무엇보다 절실해진 것이다.

이전까지 게임업체들이 가장 활발하게 투자했던 부문은 역시 교육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교육분야의 경우 '게이미피케이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교육용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투자와 관련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 등 중견업체들까지 고르게 사업 투자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단순히 기능성 게임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교육에 포커스를 맞춘 전문 앱을 개발하면서 여러 교육 업체들과 협업에 나서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있어서 바른손이앤에이(각자대표 윤용기, 곽신애)와 스마일게이트(대표 양동기)가 대표적인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영화사업에 투자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손의 경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시작으로 '마더' '표적' '희생부활자' 등에 투자를 단행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을 거둔 바 있고, 스마일게이트 역시 '도가니' '연가시' '설국열차' '명량' 등을 통해 투자 대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과 가상화폐 역시 게임계의 새로운 투자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간편결제 분야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를 론칭하면서 현재 65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했고, 가상화폐 분야 역시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코빗의 지분 65.2%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사업 다각화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가상화폐의 경우 NXC뿐만 아니라 엠게임(대표 권이형)도 '코인숲' '페이또' 등 가상화폐 채굴 및 거래소 운영사들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는 있지만, 갈수록 높은 투자비용과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은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게임분야 사업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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