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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게임업계투자`뭉칫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9-27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 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게임업계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최근 가상화폐 채굴 전문기업인 코인숲,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와 함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엠게임은 이를 통해 가상화폐 채굴 사업 및 거래소 운영 사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곧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또에 기술을 지원하고, 21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엠게임 게임포털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의 지주회사인 NXC는 26일 공시를 통해 가상화폐 전문업체인 코빗의 주식 12만 5000주(지분율 65.19%)를 912억 5000만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빗은 지난 2013년 7월 유영석 대표가 설립한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다. 거래량은 국내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약 3만 명 정도다.

게임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가상화폐에 대한 미래 가치가 뛰어난데다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규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상화폐 분야는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새로운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 분야는 말 그대로 현실을 바탕으로 한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그 화폐가 던져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산업계에 4차 산업혁명이란 아젠다가 등장하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가 게임업계 최초로 비트코인 사업에 뛰어들면서 관심을 끌었으나 주력인 온라인 게임이 제궤도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사업을 중단, 일회성 투자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도 가상화폐시장에 진출해 있는 게임업체로 불리고 있지만 직접 사업 운영을 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폐 핀테크 업체인 코빗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가상 화폐 분야에 대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같은 움직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기업 로열티를 제고한다는 측면에서도 게임업계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시장은 불안 요소가 많고, 가치 상승 여부를 놓고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폐'로서의 가치는 아직 떨어진다고 봐야 하겠지만, 미래 기술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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