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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제2의엔씨를꿈꾼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2-29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이 확실한 온라인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제2의 엔씨소프트가 되겠다는 각오아래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대표 김명현)은 내년부터 기존 주력 분야인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사업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글로벌 회원 5억명 이상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 가운데 내년 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같은 행보는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이 작품의 판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을 성공시킨 것과 유사한 움직임이다.

네오플은 최근 지스타에서 애프터디엔드 이블 팩토리 등 모바일게임 개발소식을 알리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온라인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까지 장기간 준비를 마치고 내년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6773억원, 영업이익 53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게임즈와 8000억원대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다음으로 업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이다.

특히 작품을 직접 서비스하지 않고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 중에서는 비교 사례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라는 것이다. 78%에 달하는 영업이익률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 회사의 저력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 회사가 앞으로 뛰어넘어야 할 경쟁상대 역시 손에 꼽을 만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기준 약 2000억원 정도로 격차가 크게 나타나지만 엔씨소프트를 눈앞에 두고 추격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내년 행보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네오플 역시 던파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선보일 작품들이 기존 '던파'와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던파' 이후 선보인 온라인게임 '사이퍼즈'가 선방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인 만큼 차기작에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 '던파' 모바일을 제외한 '애프터디엔드' '이블팩토리'는 인디와 고전의 감성을 담아낸 다소 실험적인 게임성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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