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화제작`문명온라인`서비스종료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1-03

엑스엘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문명 온라인'이 결국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엑스엘게임즈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명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12월 7일이며 유료 아이템 판매 등의 서비스 역시 서비스 종료 공지와 동시에 중단돼 환불 절차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12월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으로 기존 MMORPG의 시스템에 '세션' 요소를 더해 기존 MMORPG와 차별성을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판권을 활용한 콘텐츠 구성은 새로운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유저 유입 및 유지에 실패했다.

이번 공지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이름으로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송 대표는 '문명 온라인' 개발을 통해 기존 장르를 파괴하는 흥미로는 MMO를 열망해 왔지만 서비스 진행에 있어 여러 고민이 있었다며 개발팀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게임플레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잠재력 있는 '문명 온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문명온라인'의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엑스엘게임즈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종료하면서 남은 인력과 노하우 등을 모바일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엑스엘게임즈는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를 제외하고는 모바일 게임을 론칭하거나 협력 등을 통해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브레이브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기반을 마련했고, 게임빌과의 협력을 통해 '아케이이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